한국당·바른정당 “8·2 부동산대책, 시장경제 원리 무시”

입력 2017.08.04 (18:26) 수정 2017.08.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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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4일(오늘) 8·2 부동산대책이 시장경제 원리를 무시한 미봉책이라며 연일 공격을 이어갔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겨냥해 "노무현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인물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시장과 싸우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 대책 없이 수요 규제에만 치중해 단기 성과를 노리겠다는 정부 입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모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공급을 확충할 방안과 병행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가야 주택가격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 역시 "너무 과하고, 잘못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시장은 정부 명령에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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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4 18:26:36
    • 수정2017-08-04 20:05:59
    정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4일(오늘) 8·2 부동산대책이 시장경제 원리를 무시한 미봉책이라며 연일 공격을 이어갔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겨냥해 "노무현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대책을 주도한 인물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시장과 싸우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 대책 없이 수요 규제에만 치중해 단기 성과를 노리겠다는 정부 입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모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공급을 확충할 방안과 병행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가야 주택가격이 안정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것 역시 "너무 과하고, 잘못하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시장은 정부 명령에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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