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리그 빅매치] 늘어나는 반칙·태클…일관성 없는 레드카드

입력 2017.08.04 (21:53) 수정 2017.08.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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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선수들의 거친 반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고와 퇴장도 늘고 있는데 판정 기준에 일관성이 없어 승부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판 몰래 팔꿈치로 때리고, 대놓고 상대 발목을 겨냥합니다.

순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그라운드에 카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카드 색깔을 결정하는 판정에 일관성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똑같이 팔을 휘둘렀지만 울산 김창수에겐 빨간색.

전북 조성환은 노란색을 받았습니다.

고의적인 태클은 사후 징계를 받게 되어있지만 그 무게감엔 일관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경전을 벌이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가격한 로페즈는 사후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영증(K리그 심판위원장) : "(순간적인)감정으로 발을 조금 높이 들었지만 상대를 해하려는 보복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평가위원회가 사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7월 한달에만 무려 퇴장이 8번.

6월 경기당 평균 퇴장 횟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경고와 퇴장.

무더위에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서 선수 1명의 공백은 승부에 절대적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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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K리그 빅매치] 늘어나는 반칙·태클…일관성 없는 레드카드
    • 입력 2017-08-04 22:05:56
    • 수정2017-08-04 2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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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선수들의 거친 반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고와 퇴장도 늘고 있는데 판정 기준에 일관성이 없어 승부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판 몰래 팔꿈치로 때리고, 대놓고 상대 발목을 겨냥합니다.

순위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그라운드에 카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카드 색깔을 결정하는 판정에 일관성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똑같이 팔을 휘둘렀지만 울산 김창수에겐 빨간색.

전북 조성환은 노란색을 받았습니다.

고의적인 태클은 사후 징계를 받게 되어있지만 그 무게감엔 일관성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신경전을 벌이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가격한 로페즈는 사후 징계를 받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조영증(K리그 심판위원장) : "(순간적인)감정으로 발을 조금 높이 들었지만 상대를 해하려는 보복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평가위원회가 사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7월 한달에만 무려 퇴장이 8번.

6월 경기당 평균 퇴장 횟수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경고와 퇴장.

무더위에 체력 안배가 필요한 시점에서 선수 1명의 공백은 승부에 절대적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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