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위직 부속실 의경 상대 ‘갑질’ 의혹 감찰

입력 2017.08.04 (23:58) 수정 2017.08.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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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일부 고위직이 부속실 의무경찰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켰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은 4일(오늘) "과거 경찰청장과 경찰청 고위 관계자 등의 부속실에서 근무하다 전역한 의경들이 해당 고위직들의 사적인 일에 동원됐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종편은 경찰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한 예비역 의경이 속옷을 빨거나 청장 아내와 자녀의 허드렛일을 자주 해줬고, 경찰청 국장급 간부 부속실 소속이었던 예비역 의경은 상사 자녀의 과제를 대신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 등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경들의 인권침해 피해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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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고위직 부속실 의경 상대 ‘갑질’ 의혹 감찰
    • 입력 2017-08-04 23:58:29
    • 수정2017-08-05 00:03:28
    사회
경찰의 일부 고위직이 부속실 의무경찰에게 각종 허드렛일을 시켰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경찰청은 4일(오늘) "과거 경찰청장과 경찰청 고위 관계자 등의 부속실에서 근무하다 전역한 의경들이 해당 고위직들의 사적인 일에 동원됐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종편은 경찰청장 부속실에서 근무한 예비역 의경이 속옷을 빨거나 청장 아내와 자녀의 허드렛일을 자주 해줬고, 경찰청 국장급 간부 부속실 소속이었던 예비역 의경은 상사 자녀의 과제를 대신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 등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의경들의 인권침해 피해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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