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은 프로야구?…폭염 속 ‘실수 연발’

입력 2017.08.06 (21:34) 수정 2017.08.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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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가마솥 더위 속에 황당한 실수들이 쏟아졌습니다.

같은팀이면 열불이 날만도 하지만 재밌는 해프닝 속에 팬들은 즐거워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오태곤이 친 안타가 중견수 앞에서 힘없이 굴러가지만 sk 노수광이 잡지도 못합니다.

무더위 속 황당한 해프닝은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2회 노수광의 내야안타 때도 공을 받으려던 오태곤과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둘은 같은 방향 비슷한 동작으로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없이 일어났습니다.

폭염 속에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던 삼성 구자욱도 체면을 구겼습니다.

2루수 김성훈이 욕심을 내 두 선수 모두 평범한 뜬 공을 잡지 못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후반기 8할 승률을 기록중인 두산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습니다.

인터뷰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졌던 김재환은 엘지전에서 3회 2점 홈런을 쳐 이승엽이 보유중이던 11경기 연속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3루수 허경민도 비록 성공하진 못했지만 노아웃 만루에서 과감한 트리플 플레이를 시도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3루와 2루에선 아웃됐지만 타자 주자 양석환은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선언돼 병살타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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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먹은 프로야구?…폭염 속 ‘실수 연발’
    • 입력 2017-08-06 21:36:43
    • 수정2017-08-06 2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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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가마솥 더위 속에 황당한 실수들이 쏟아졌습니다.

같은팀이면 열불이 날만도 하지만 재밌는 해프닝 속에 팬들은 즐거워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kt 오태곤이 친 안타가 중견수 앞에서 힘없이 굴러가지만 sk 노수광이 잡지도 못합니다.

무더위 속 황당한 해프닝은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2회 노수광의 내야안타 때도 공을 받으려던 오태곤과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둘은 같은 방향 비슷한 동작으로 그라운드에 넘어졌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없이 일어났습니다.

폭염 속에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던 삼성 구자욱도 체면을 구겼습니다.

2루수 김성훈이 욕심을 내 두 선수 모두 평범한 뜬 공을 잡지 못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후반기 8할 승률을 기록중인 두산 선수들의 투지는 빛났습니다.

인터뷰 도중 현기증으로 쓰러졌던 김재환은 엘지전에서 3회 2점 홈런을 쳐 이승엽이 보유중이던 11경기 연속 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3루수 허경민도 비록 성공하진 못했지만 노아웃 만루에서 과감한 트리플 플레이를 시도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3루와 2루에선 아웃됐지만 타자 주자 양석환은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선언돼 병살타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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