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바가지 요금…휴식 망치는 피서지
입력 2017.08.07 (12:10)
수정 2017.08.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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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 피서지를 찾았다가 휴식은커녕 오히려 기분을 망친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쓰레기 투기와 바가지요금 등 기본적인 질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피서지 모습을 이영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해수욕장 청소가 한창입니다.
모래사장을 뒤덮은 밤사이 흔적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 공정선(해수욕장 환경관리원/72세) : "이 보이소. 바로 고마 마 쓰레기장 아닙니까. 그게 이제 구분이 안 되고 그대로 마구 버리니까 이 모양이 됐습니다."
바가지요금도 여전합니다.
해변에 친 그늘막은 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평상은 작은 건 3만 원도 하고 고마 또 식구가 한 많으면 한 10명 넘으면 5만 원도 받고 또 4만 원도 받고 그래요."
피서객이 돗자리와 텐트를 준비해왔지만 자리를 얻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여기 개인적으로 까는 건 안 되나요?) 네, 안되예 지금 다 허가받고 우리 돈 내고 하는 거에요."
자릿세와 바가지요금이 부당하게 여겨지지만 피서객은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성정근(대구 달성군 현풍면) :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뭐 이용을 안 하려고 하죠. 돈을 달라고 하니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찾은 피서지, 하지만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에 정작 피서객들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휴가철 피서지를 찾았다가 휴식은커녕 오히려 기분을 망친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쓰레기 투기와 바가지요금 등 기본적인 질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피서지 모습을 이영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해수욕장 청소가 한창입니다.
모래사장을 뒤덮은 밤사이 흔적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 공정선(해수욕장 환경관리원/72세) : "이 보이소. 바로 고마 마 쓰레기장 아닙니까. 그게 이제 구분이 안 되고 그대로 마구 버리니까 이 모양이 됐습니다."
바가지요금도 여전합니다.
해변에 친 그늘막은 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평상은 작은 건 3만 원도 하고 고마 또 식구가 한 많으면 한 10명 넘으면 5만 원도 받고 또 4만 원도 받고 그래요."
피서객이 돗자리와 텐트를 준비해왔지만 자리를 얻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여기 개인적으로 까는 건 안 되나요?) 네, 안되예 지금 다 허가받고 우리 돈 내고 하는 거에요."
자릿세와 바가지요금이 부당하게 여겨지지만 피서객은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성정근(대구 달성군 현풍면) :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뭐 이용을 안 하려고 하죠. 돈을 달라고 하니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찾은 피서지, 하지만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에 정작 피서객들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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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바가지 요금…휴식 망치는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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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7 12:14:10
- 수정2017-08-07 12:26:46
<앵커 멘트>
휴가철 피서지를 찾았다가 휴식은커녕 오히려 기분을 망친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쓰레기 투기와 바가지요금 등 기본적인 질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피서지 모습을 이영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해수욕장 청소가 한창입니다.
모래사장을 뒤덮은 밤사이 흔적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 공정선(해수욕장 환경관리원/72세) : "이 보이소. 바로 고마 마 쓰레기장 아닙니까. 그게 이제 구분이 안 되고 그대로 마구 버리니까 이 모양이 됐습니다."
바가지요금도 여전합니다.
해변에 친 그늘막은 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평상은 작은 건 3만 원도 하고 고마 또 식구가 한 많으면 한 10명 넘으면 5만 원도 받고 또 4만 원도 받고 그래요."
피서객이 돗자리와 텐트를 준비해왔지만 자리를 얻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여기 개인적으로 까는 건 안 되나요?) 네, 안되예 지금 다 허가받고 우리 돈 내고 하는 거에요."
자릿세와 바가지요금이 부당하게 여겨지지만 피서객은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성정근(대구 달성군 현풍면) :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뭐 이용을 안 하려고 하죠. 돈을 달라고 하니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찾은 피서지, 하지만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에 정작 피서객들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휴가철 피서지를 찾았다가 휴식은커녕 오히려 기분을 망친 기억들 있으실 텐데요.
쓰레기 투기와 바가지요금 등 기본적인 질서조차 지켜지지 않는 피서지 모습을 이영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해수욕장 청소가 한창입니다.
모래사장을 뒤덮은 밤사이 흔적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인터뷰> 공정선(해수욕장 환경관리원/72세) : "이 보이소. 바로 고마 마 쓰레기장 아닙니까. 그게 이제 구분이 안 되고 그대로 마구 버리니까 이 모양이 됐습니다."
바가지요금도 여전합니다.
해변에 친 그늘막은 주인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평상은 작은 건 3만 원도 하고 고마 또 식구가 한 많으면 한 10명 넘으면 5만 원도 받고 또 4만 원도 받고 그래요."
피서객이 돗자리와 텐트를 준비해왔지만 자리를 얻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상인(음성변조) : "(여기 개인적으로 까는 건 안 되나요?) 네, 안되예 지금 다 허가받고 우리 돈 내고 하는 거에요."
자릿세와 바가지요금이 부당하게 여겨지지만 피서객은 속수무책입니다.
<인터뷰> 성정근(대구 달성군 현풍면) :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까 될 수 있는 대로 뭐 이용을 안 하려고 하죠. 돈을 달라고 하니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찾은 피서지, 하지만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에 정작 피서객들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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