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 안에 갇힌 2살 아기 30분 만에 구조

입력 2017.08.08 (06:18) 수정 2017.08.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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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 속에서 주차된 차 안에 갇혔던 2살 아기가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정전으로 수십 가구가 무더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 갇힌 아기를 구하려고 구조대원들이 문 열기를 시도하고, 아이 어머니는 작업을 지켜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살 김 모 양이 갇혀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우와, 착하네. 어유.) 감사합니다."

최고기온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혼자 30분 동안 차 안에 있었던 김 양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밤 9시쯤엔 대구시 침산동의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오피스텔이 3시간 가까이 정전됐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20대 남성이 10여 분 동안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고, 수십 가구가 무더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낮 4시 반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2살 연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경비실 초소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비실 근처에 있던 8살 원 모 양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버스 승강장과 찻집을 잇따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찻집에 사람이 없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에 LP가스 6통이 실려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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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2살 아기 30분 만에 구조
    • 입력 2017-08-08 06:22:12
    • 수정2017-08-08 0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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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염 속에서 주차된 차 안에 갇혔던 2살 아기가 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는 정전으로 수십 가구가 무더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 갇힌 아기를 구하려고 구조대원들이 문 열기를 시도하고, 아이 어머니는 작업을 지켜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2살 김 모 양이 갇혀 있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우와, 착하네. 어유.) 감사합니다."

최고기온 35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서 혼자 30분 동안 차 안에 있었던 김 양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밤 9시쯤엔 대구시 침산동의 전신주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오피스텔이 3시간 가까이 정전됐습니다.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20대 남성이 10여 분 동안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고, 수십 가구가 무더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낮 4시 반쯤엔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2살 연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경비실 초소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비실 근처에 있던 8살 원 모 양이 중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버스 승강장과 찻집을 잇따라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찻집에 사람이 없어서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에 LP가스 6통이 실려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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