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니 대통령, 北김영남에 “한반도 갈등 대화로 해결” 주문

입력 2017.08.08 (07:31) 수정 2017.08.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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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한반도의 갈등과 불화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로하니 대통령이 현지시각 6일 김영남을 만나 "남북한의 대화는 한반도에 평화를 이룩하는 유일하고 실행가능한 수단"이라면서 "이란은 남북한이 평화롭게 지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란과 북한은 과거부터 좋은 관계를 맺었다"며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존중받아야 하며 어느 형태의 내정 간섭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남은 이란과, 과학·기술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자고 화답했다.

또 비동맹운동(NAM)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테헤란발 특파원 기사에서 "김영남은 김정은의 영도 밑에 조선노동당이 내세운 병진노선이 철저히 관철되는 등의 성과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북한과 이란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와 비동맹운동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갈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반대해 공동으로 투쟁해 온 두 나라 친선관계가 앞으로도 폭넓은 분야에서 보다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영남은 5일 열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테헤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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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8 07:31:11
    • 수정2017-08-08 07:31:39
    정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한반도의 갈등과 불화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로하니 대통령이 현지시각 6일 김영남을 만나 "남북한의 대화는 한반도에 평화를 이룩하는 유일하고 실행가능한 수단"이라면서 "이란은 남북한이 평화롭게 지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이란과 북한은 과거부터 좋은 관계를 맺었다"며 "전 세계 모든 나라는 존중받아야 하며 어느 형태의 내정 간섭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남은 이란과, 과학·기술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자고 화답했다.

또 비동맹운동(NAM)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테헤란발 특파원 기사에서 "김영남은 김정은의 영도 밑에 조선노동당이 내세운 병진노선이 철저히 관철되는 등의 성과들에 대하여 언급하고 북한과 이란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와 비동맹운동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갈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을 반대해 공동으로 투쟁해 온 두 나라 친선관계가 앞으로도 폭넓은 분야에서 보다 강화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영남은 5일 열린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부터 7일까지 테헤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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