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차 자랑하려고”…‘200km 폭주’ 일당 검거
입력 2017.08.08 (12:09)
수정 2017.08.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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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200km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새로 구입한 차량을 속도를 자랑하고자 폭주경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차선에서 승용차가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승용차는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앞서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승용차는 4차선까지 튕겨나가서야 멈춰섭니다.
지난 6월, 31살 문 모 씨 등 3명은 무모한 폭주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행중 앞서 가던 4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제한 속도 80km의 3배에 가까운 시속 234km로 달리다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수입 차량 주행 테스트 팀에서 일하거나, 수입 차량 판매원으로 새로 구입한 외제 차량을 자랑하기 위해 경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 현장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약 36km가량을 난폭 운전을 하면서도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고속도로에서 200km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새로 구입한 차량을 속도를 자랑하고자 폭주경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차선에서 승용차가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승용차는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앞서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승용차는 4차선까지 튕겨나가서야 멈춰섭니다.
지난 6월, 31살 문 모 씨 등 3명은 무모한 폭주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행중 앞서 가던 4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제한 속도 80km의 3배에 가까운 시속 234km로 달리다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수입 차량 주행 테스트 팀에서 일하거나, 수입 차량 판매원으로 새로 구입한 외제 차량을 자랑하기 위해 경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 현장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약 36km가량을 난폭 운전을 하면서도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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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200km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새로 구입한 차량을 속도를 자랑하고자 폭주경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차선에서 승용차가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승용차는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앞서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승용차는 4차선까지 튕겨나가서야 멈춰섭니다.
지난 6월, 31살 문 모 씨 등 3명은 무모한 폭주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행중 앞서 가던 4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제한 속도 80km의 3배에 가까운 시속 234km로 달리다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수입 차량 주행 테스트 팀에서 일하거나, 수입 차량 판매원으로 새로 구입한 외제 차량을 자랑하기 위해 경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 현장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약 36km가량을 난폭 운전을 하면서도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고속도로에서 200km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새로 구입한 차량을 속도를 자랑하고자 폭주경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1차선에서 승용차가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승용차는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앞서가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녹취> 사고 목격자 :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승용차는 4차선까지 튕겨나가서야 멈춰섭니다.
지난 6월, 31살 문 모 씨 등 3명은 무모한 폭주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주행중 앞서 가던 42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는 제한 속도 80km의 3배에 가까운 시속 234km로 달리다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수입 차량 주행 테스트 팀에서 일하거나, 수입 차량 판매원으로 새로 구입한 외제 차량을 자랑하기 위해 경주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이들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사고 현장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약 36km가량을 난폭 운전을 하면서도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범행을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다음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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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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