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 ‘신중년’…‘인생 3모작’ 일자리 대책

입력 2017.08.08 (19:04) 수정 2017.08.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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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 부양에 자녀 뒷바라지를 하다 노후 준비에 소홀한 세대지요.

5060 세대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공장 자동화 시스템 직업교육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

4년 전 대기업 자회사를 정년 퇴직한 박준천 씨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박준천(서울시 광진구) : "나이라는 장벽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구직활동이 원활하진 못했고.. 사회적 활동은 앞으론 10여 년은 더 해보고 싶은..."

가족을 돌보느라 노후 준비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5060세대.

아직 일할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동철(경기도 성남시) : "(자녀들) 교육을 시켜야 되고, 결혼까지 시켜야 되기 때문에..앞으로 제가 더 열심히 일을 해서..."

정부의 인생 3모작 일자리 대책은 5060 세대의 재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신중년'으로 규정하고, 적합 직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직무교육강사나 경영컨설턴트, 육아도우미 등 오랜 경험이나 연륜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로 공공 기관에서 의무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신중년'을 고용한 사업주에겐 월 60만 원의 장려금을 1년 동안 지급할 계획입니다.

퇴직자의 제조업 기술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연계하는 '세대융합형' 창업도 지원합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재취업같은 부분들이 사회적으로 지원이 안 되어있고 아직 사각지대가 많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서..."

정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자동으로 소개해주는 체계를 내년 말까지 구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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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60세대 ‘신중년’…‘인생 3모작’ 일자리 대책
    • 입력 2017-08-08 19:06:42
    • 수정2017-08-08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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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 부양에 자녀 뒷바라지를 하다 노후 준비에 소홀한 세대지요.

5060 세대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이세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공장 자동화 시스템 직업교육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

4년 전 대기업 자회사를 정년 퇴직한 박준천 씨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공간입니다.

<인터뷰> 박준천(서울시 광진구) : "나이라는 장벽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구직활동이 원활하진 못했고.. 사회적 활동은 앞으론 10여 년은 더 해보고 싶은..."

가족을 돌보느라 노후 준비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5060세대.

아직 일할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동철(경기도 성남시) : "(자녀들) 교육을 시켜야 되고, 결혼까지 시켜야 되기 때문에..앞으로 제가 더 열심히 일을 해서..."

정부의 인생 3모작 일자리 대책은 5060 세대의 재취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신중년'으로 규정하고, 적합 직무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직무교육강사나 경영컨설턴트, 육아도우미 등 오랜 경험이나 연륜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로 공공 기관에서 의무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신중년'을 고용한 사업주에겐 월 60만 원의 장려금을 1년 동안 지급할 계획입니다.

퇴직자의 제조업 기술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연계하는 '세대융합형' 창업도 지원합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재취업같은 부분들이 사회적으로 지원이 안 되어있고 아직 사각지대가 많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서..."

정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자동으로 소개해주는 체계를 내년 말까지 구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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