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디그레이드 생존 비결은 ‘수분 복원 단백질’

입력 2017.08.09 (12:52) 수정 2017.08.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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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디그레이드는 물과 먹이 없이도 수십 년을 살 수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죠.

타디그레이드의 극한 생존의 비결이 유전자 구조에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느림보 동물, 혹은 우주 생존 벌레로 알려진 타디그레이드입니다.

우주 진공 상태에서 열흘 이상 머물렀지만, 멀쩡한 상태로 돌아왔고 심지어 우주에서 번식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타디그레이드의 생존 비결이 동물과 세균의 DNA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왔는데요.

최근 일본 게이오 대학과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타디그레이드의 DNA 샘플에서 별다른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세균 성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타디그레이드의 체내에서 특수한 단백질이 발견됐는데요.

이 단백질은 체내의 소실된 수분을 빠른 속도로 복원시켰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타디그레이드의 극한 생존의 비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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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디그레이드 생존 비결은 ‘수분 복원 단백질’
    • 입력 2017-08-09 12:54:05
    • 수정2017-08-09 12:57:13
    뉴스 12
<앵커 멘트>

타디그레이드는 물과 먹이 없이도 수십 년을 살 수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죠.

타디그레이드의 극한 생존의 비결이 유전자 구조에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느림보 동물, 혹은 우주 생존 벌레로 알려진 타디그레이드입니다.

우주 진공 상태에서 열흘 이상 머물렀지만, 멀쩡한 상태로 돌아왔고 심지어 우주에서 번식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타디그레이드의 생존 비결이 동물과 세균의 DNA를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왔는데요.

최근 일본 게이오 대학과 영국의 에든버러 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타디그레이드의 DNA 샘플에서 별다른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세균 성분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타디그레이드의 체내에서 특수한 단백질이 발견됐는데요.

이 단백질은 체내의 소실된 수분을 빠른 속도로 복원시켰습니다.

과학자들은 이것이 타디그레이드의 극한 생존의 비결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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