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트럼프 “군사적 해결책 장전”…“북미 수개월 비밀 접촉”
입력 2017.08.12 (06:01) 수정 2017.08.12 (07:58)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연일 북한에 격한 경고를 하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돼 있다며 북한이 미국 영토나 동맹을 공격한다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극적인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박유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직접적인 군사적 압박을 하고 있군요.

<답변>
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미국의 일자리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서 잠시 기자들을 만났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은 북한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에 아주 쉬운 말로 경고를 했다면서, 북한이 자신의 말의 엄중함을 충분히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괌을 포위사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미국의 영토, 동맹에 무언가를 한다면, 그는 정말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돼 있고, 장전돼 있다.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 태평양사령부는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들이 당장 오늘밤이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1B는 괌에 배치된 핵심 전력인데요, 미군은 이미 유사시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 등 전략목표 스무 곳을 이 B-1B 등으로 타격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과 북한이 비밀 접촉을 해오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던데요,

극적인 대화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답변>
네, 미국과 북한의 격한 말 싸움 와중에, AP통신이 아주 관심을 끄는 보도를 했는데요.

미국과 북한의 외교 당국이 수개월 동안 비밀 접촉을 해왔다는 겁니다.

AP통신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보도한 건데요.

미국 쪽에서는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쪽에서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박성일 차석대사가 접촉을 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미국과 북한이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는 거고요.

양측이 말싸움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면서도 한편으론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여서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 비밀접촉 보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일단 부인을 하지는 않았고요.

어제 기자들과 만났을 때도 북한과의 협상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협상을 늘 고려할 것이다" 라고 답해서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종말을 경고했던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하루 만에,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다시 정리했고요.

협상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극도로 압박해서, 극적인 대화를 성사시키려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트럼프 “군사적 해결책 장전”…“북미 수개월 비밀 접촉”
    • 입력 2017-08-12 06:04:41
    • 수정2017-08-12 07:58: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연일 북한에 격한 경고를 하고 있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군사적 해결책이 준비돼 있다며 북한이 미국 영토나 동맹을 공격한다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다시 한 번 경고했습니다.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극적인 협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질문>
박유한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서 직접적인 군사적 압박을 하고 있군요.

<답변>
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미국의 일자리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서 잠시 기자들을 만났는데요,

기자들의 질문은 북한 문제에 집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북한에 아주 쉬운 말로 경고를 했다면서, 북한이 자신의 말의 엄중함을 충분히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괌을 포위사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를 날렸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이 괌이나 다른 미국의 영토, 동맹에 무언가를 한다면, 그는 정말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돼 있고, 장전돼 있다.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 태평양사령부는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B-1B 전략폭격기들이 당장 오늘밤이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1B는 괌에 배치된 핵심 전력인데요, 미군은 이미 유사시에 북한의 미사일 기지 등 전략목표 스무 곳을 이 B-1B 등으로 타격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과 북한이 비밀 접촉을 해오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던데요,

극적인 대화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답변>
네, 미국과 북한의 격한 말 싸움 와중에, AP통신이 아주 관심을 끄는 보도를 했는데요.

미국과 북한의 외교 당국이 수개월 동안 비밀 접촉을 해왔다는 겁니다.

AP통신이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보도한 건데요.

미국 쪽에서는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 쪽에서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박성일 차석대사가 접촉을 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미국과 북한이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았다는 거고요.

양측이 말싸움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면서도 한편으론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여서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 비밀접촉 보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일단 부인을 하지는 않았고요.

어제 기자들과 만났을 때도 북한과의 협상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협상을 늘 고려할 것이다" 라고 답해서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종말을 경고했던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하루 만에,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다시 정리했고요.

협상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극도로 압박해서, 극적인 대화를 성사시키려는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