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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나흘 만에…박기영 결국 자진 사퇴
입력 2017.08.12 (07:15) 수정 2017.08.12 (09: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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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과거 행적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학계와 정치권에서 반발이 확산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어제 저녁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국민에게 큰 실망과 논란을 안겨드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임명 나흘 만입니다.

박 본부장은 사퇴 성명에서 자신의 꿈과 연구 목표, 진정성이 매도돼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하루 전만 해도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는 하되 본부장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기혁신본부장/지난 10일) : "그동안 꿈만 꾸고 제대로 못해보았던 일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연간 20조 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컨트롤 타워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대 교수 300여 명이 박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과학계 전반에서 반발이 확산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정식 임명한 고위 인사가 사퇴한 것은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두번째이고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조대엽 전 장관 후보자 등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사퇴 직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임명 나흘 만에…박기영 결국 자진 사퇴
    • 입력 2017-08-12 07:17:00
    • 수정2017-08-12 09:50:42
    뉴스광장
<앵커 멘트>

황우석 박사 사건에 연루된 과거 행적과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과학계와 정치권에서 반발이 확산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어제 저녁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국민에게 큰 실망과 논란을 안겨드려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전격 사퇴했습니다.

임명 나흘 만입니다.

박 본부장은 사퇴 성명에서 자신의 꿈과 연구 목표, 진정성이 매도돼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하루 전만 해도 황우석 사태에 대해 사과는 하되 본부장 직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기영(과기혁신본부장/지난 10일) : "그동안 꿈만 꾸고 제대로 못해보았던 일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해서 국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연간 20조 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컨트롤 타워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대 교수 300여 명이 박 본부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과학계 전반에서 반발이 확산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정식 임명한 고위 인사가 사퇴한 것은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두번째이고 공직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안경환, 조대엽 전 장관 후보자 등에 이어 네번째입니다.

청와대는 사퇴 직후,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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