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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안전 부실…관리 사각 ‘비지정 해수욕장’
입력 2017.08.12 (07:36) 수정 2017.08.12 (09:51)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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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해수욕장이면서도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비지정 해수욕장이 전국에 80여 곳에 이릅니다.

관리가 되지 않아 편의시설도, 안전 요원도 부족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철, 하루 수천 명이 몰리는 제주 월정해수욕장입니다.

샤워장은 남녀 각각 두 칸뿐, 화장실도 열악합니다.

<녹취> 월정리 주민 : "화장실은 여자 3칸, 남자는 한 칸밖에 없어요. (그럼 요새 같은 때는 줄이 어때요?) 줄 엄청 서죠. (기다리다) 리사무소나 노인정, 농협 그런 데로 가고…."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상황실도 없고, 구급대원도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곳 세화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입소문을 타고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상주하는 안전 인력은 민간안전요원 2명뿐입니다.

시설이라곤 간이 샤워실이 전붑니다.

법으로 지정한 해수욕장이 아니어서 관리가 안 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미(제주시구좌읍 소득지원담당) : "비지정 같은 경우에는 편의시설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관광객 이용 불편 사항이 많아서..."

자치단체가 지정 해수욕장으로 전환해 관리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편의시설을 갖춰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치솟은 땅값 탓에 엄두를 못 냅니다.

<인터뷰> 김우일(인근 마을 주민) : "(지정 해수욕장이 되려면) 편의시설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샤워장이라든가 특히 화장실, 종합상황실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땅이) 없잖아요."

비지정 해수욕장은 제주에만 10여 곳, 전국에는 80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시설·안전 부실…관리 사각 ‘비지정 해수욕장’
    • 입력 2017-08-12 07:39:32
    • 수정2017-08-12 09: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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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해수욕장이면서도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른바 비지정 해수욕장이 전국에 80여 곳에 이릅니다.

관리가 되지 않아 편의시설도, 안전 요원도 부족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서철, 하루 수천 명이 몰리는 제주 월정해수욕장입니다.

샤워장은 남녀 각각 두 칸뿐, 화장실도 열악합니다.

<녹취> 월정리 주민 : "화장실은 여자 3칸, 남자는 한 칸밖에 없어요. (그럼 요새 같은 때는 줄이 어때요?) 줄 엄청 서죠. (기다리다) 리사무소나 노인정, 농협 그런 데로 가고…."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상황실도 없고, 구급대원도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이곳 세화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입소문을 타고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상주하는 안전 인력은 민간안전요원 2명뿐입니다.

시설이라곤 간이 샤워실이 전붑니다.

법으로 지정한 해수욕장이 아니어서 관리가 안 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영미(제주시구좌읍 소득지원담당) : "비지정 같은 경우에는 편의시설 자체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관광객 이용 불편 사항이 많아서..."

자치단체가 지정 해수욕장으로 전환해 관리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편의시설을 갖춰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치솟은 땅값 탓에 엄두를 못 냅니다.

<인터뷰> 김우일(인근 마을 주민) : "(지정 해수욕장이 되려면) 편의시설이 들어와야 되거든요. 샤워장이라든가 특히 화장실, 종합상황실이 있어야 되는데 현재는 (땅이) 없잖아요."

비지정 해수욕장은 제주에만 10여 곳, 전국에는 80여 곳에 이릅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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