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안방’ 내줄라”…인도, 중거리 대함미사일 대량 도입

입력 2017.08.12 (07:49) 수정 2017.08.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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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위협을 느낀 인도가 대대적인 중거리 대함 미사일 전력 확충에 나섰다.

'스푸트니크 뉴스', '디플로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인도양에서 중국이 항공모함 랴오닝(遼寧) 전단과 최신예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내세워 위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자 이를 원거리에서 타격, 무력화할 수 있는 중거리 대함미사일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인도 해군은 8일(현지시간) 국제 무기시장을 통해 실전용 270기, 훈련용 50기, 함정 장착용 발사 시스템 24기 등 300기가 넘는 중거리 대함미사일 입찰공고를 냈다.

인도는 무기 제조업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중거리 대함미사일의 제조 기술 이전과 국내 제작 지원 등을 조건으로 최종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조속한 계약 체결을 위해 현장 평가도 할 계획이다.

인도 해군이 빠른 도입을 원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도입 물량이 해군 수요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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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2 07:49:49
    • 수정2017-08-12 07:54:53
    국제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위협을 느낀 인도가 대대적인 중거리 대함 미사일 전력 확충에 나섰다.

'스푸트니크 뉴스', '디플로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는 인도양에서 중국이 항공모함 랴오닝(遼寧) 전단과 최신예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내세워 위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자 이를 원거리에서 타격, 무력화할 수 있는 중거리 대함미사일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인도 해군은 8일(현지시간) 국제 무기시장을 통해 실전용 270기, 훈련용 50기, 함정 장착용 발사 시스템 24기 등 300기가 넘는 중거리 대함미사일 입찰공고를 냈다.

인도는 무기 제조업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중거리 대함미사일의 제조 기술 이전과 국내 제작 지원 등을 조건으로 최종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조속한 계약 체결을 위해 현장 평가도 할 계획이다.

인도 해군이 빠른 도입을 원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도입 물량이 해군 수요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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