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일 위안부 합의, 주범 일본군을 종범으로 표현”

입력 2017.08.12 (15:58) 수정 2017.08.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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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오늘)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한일 위안부합의에 주범인 일본군이 종범으로 표현됐다며 재협상을 거듭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석해 "한일 위안부합의에서는 일본군의 관여에 불과했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주범이 종범인 것처럼 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위안소가 일본군의 관리하에 있었다는 일본 군인의 증언 자료가 공개됐다"며 "연합군 번역통역부 자료로 버젓하게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위안소 설립과 관리에 관여했음을 말해주는 사료 4건을 발굴해 전날 공개했다.

추 대표는 "피해자는 쏙 빼놓고 진심이 눈곱만큼도 들어 있지도 않은 위안부합의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의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여기 계신 어머님들 그리고 국내외의 수많은 양심과 함께 위안부 재협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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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한일 위안부 합의, 주범 일본군을 종범으로 표현”
    • 입력 2017-08-12 15:58:05
    • 수정2017-08-12 16:02:23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오늘)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한일 위안부합의에 주범인 일본군이 종범으로 표현됐다며 재협상을 거듭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기도 광주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석해 "한일 위안부합의에서는 일본군의 관여에 불과했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주범이 종범인 것처럼 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위안소가 일본군의 관리하에 있었다는 일본 군인의 증언 자료가 공개됐다"며 "연합군 번역통역부 자료로 버젓하게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위안소 설립과 관리에 관여했음을 말해주는 사료 4건을 발굴해 전날 공개했다.

추 대표는 "피해자는 쏙 빼놓고 진심이 눈곱만큼도 들어 있지도 않은 위안부합의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면서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의 사죄와 명예회복 조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여기 계신 어머님들 그리고 국내외의 수많은 양심과 함께 위안부 재협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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