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文정부 정책 실천방법 준비 안 돼…아마추어 정권”

입력 2017.08.12 (16:26) 수정 2017.08.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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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오늘) "문재인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과 구현하려는 정책 실천 방법이 정말로 위험하고 준비되지 않아 서툰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남 공주에서 열린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의 앞날도 크게 희망을 갖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안보부터 원전 정책에 이르기까지,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건강보험 개선책, 국정 100대 과제도 있는데 문제는 선심성 정책을 내놓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고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대선 패배 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제보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고 비난이 높을 수도 있는 안철수 당 대표 후보의 참여를 놓고 당내에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갈등 양상까지 있어 당의 상황이 무척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침몰 직전에 있었거나, 많은 상처를 입은 난파 직전의 당이었지만, 그래도 전대를 치를 수는 있는 여건을 가진 환경은 만들어졌다고 평가한다"며 "시끄럽고 요란하지만 그래도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5당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진 지지율에 대해선 "응답률이 너무 낮은 여론조사는 공표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 민심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듣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당권 경쟁을 펼치는 안철수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이언주 의원은 이날 저녁 워크숍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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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선 “文정부 정책 실천방법 준비 안 돼…아마추어 정권”
    • 입력 2017-08-12 16:26:37
    • 수정2017-08-12 16:29:34
    정치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오늘) "문재인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과 구현하려는 정책 실천 방법이 정말로 위험하고 준비되지 않아 서툰 아마추어 정권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남 공주에서 열린 '여성·청년 핵심리더 워크숍'에서 "문재인 정부의 앞날도 크게 희망을 갖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안보부터 원전 정책에 이르기까지,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건강보험 개선책, 국정 100대 과제도 있는데 문제는 선심성 정책을 내놓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고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대선 패배 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제보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고 비난이 높을 수도 있는 안철수 당 대표 후보의 참여를 놓고 당내에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갈등 양상까지 있어 당의 상황이 무척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침몰 직전에 있었거나, 많은 상처를 입은 난파 직전의 당이었지만, 그래도 전대를 치를 수는 있는 여건을 가진 환경은 만들어졌다고 평가한다"며 "시끄럽고 요란하지만 그래도 국민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5당 가운데 최하위로 떨어진 지지율에 대해선 "응답률이 너무 낮은 여론조사는 공표해서는 안 된다"며 "실제 민심은 그렇지 않다는 얘기를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듣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당권 경쟁을 펼치는 안철수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이언주 의원은 이날 저녁 워크숍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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