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부터 닷새간 ‘백두산 위인 칭송 국제 축전’ 개최

입력 2017.08.13 (01:06) 수정 2017.08.1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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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13일)부터 닷새동안 김정은 일가 우상화를 위한 국제행사인 이른바 '백두산 위인 칭송 국제 축전'을 개최한다.

백두산위인칭송 국제축전은 북한 당국이 외국의 친북인사들을 통해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 등을 찬양하고 김씨 일가 권력 세습의 정당성을 대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오늘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전 기간동안 백두산 태양맞이 모임과 위인칭송대회, 김씨 일가 관련 장소 방문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또 이번 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인사들이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북한은 행사를 올해 개최하는 이유로 김일성의 105회 생일(4월 15일), 김정일의 75회 생일(2월 16일), 김정은의 당·국가 최고수위 추대 5주년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8월에도 노동당 창당 60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백두산 지역에서 '백두산위인칭송모임'을 개최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올해 행사를 통해 김정은을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우상화 반열에 올리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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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오늘부터 닷새간 ‘백두산 위인 칭송 국제 축전’ 개최
    • 입력 2017-08-13 01:06:43
    • 수정2017-08-13 01:31:00
    정치
북한은 오늘(13일)부터 닷새동안 김정은 일가 우상화를 위한 국제행사인 이른바 '백두산 위인 칭송 국제 축전'을 개최한다.

백두산위인칭송 국제축전은 북한 당국이 외국의 친북인사들을 통해 김일성·김정일 부자와 김일성의 부인 김정숙 등을 찬양하고 김씨 일가 권력 세습의 정당성을 대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오늘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전 기간동안 백두산 태양맞이 모임과 위인칭송대회, 김씨 일가 관련 장소 방문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또 이번 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인사들이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다고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북한은 행사를 올해 개최하는 이유로 김일성의 105회 생일(4월 15일), 김정일의 75회 생일(2월 16일), 김정은의 당·국가 최고수위 추대 5주년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8월에도 노동당 창당 60주년과 광복 60주년을 맞아 백두산 지역에서 '백두산위인칭송모임'을 개최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올해 행사를 통해 김정은을 김일성·김정일과 같은 우상화 반열에 올리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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