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 고장…1시간 가까이 지연

입력 2017.08.13 (06:06) 수정 2017.08.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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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가 고장 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에서는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부산에서는 버스 차고지에서는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멈춰 선 열차 안에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튑니다.

놀란 시민들이 서둘러 문 쪽으로 다가서는데 또다시 불꽃이 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오지원(목격자) : "거의 다 도착을 해서 멈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파크가 엄청 크게 터지면서… 깜짝 놀랐죠. 소리도 엄청 커요."

뒤따르던 전동차의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난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 마장 방면 월곡 나들목 근처에서 5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25톤 트럭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의 차에 타고 있던 51살 남 모 씨가 숨지고 김 씨가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소방관들이 까맣게 그을린 컨테이너 사무실 안으로 쉴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사무실과 직원 대기실, 버스 1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경북 울진군 온정면 신선계곡에서 물놀이를 갔던 일행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61살 구 모 씨가 물에 빠진 57살 서 모 씨를 구하려다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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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5호선 전동차 고장…1시간 가까이 지연
    • 입력 2017-08-13 06:07:10
    • 수정2017-08-13 16:45:0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가 고장 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에서는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부산에서는 버스 차고지에서는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멈춰 선 열차 안에서 갑자기 굉음과 함께 불꽃이 튑니다.

놀란 시민들이 서둘러 문 쪽으로 다가서는데 또다시 불꽃이 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녹취> 오지원(목격자) : "거의 다 도착을 해서 멈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스파크가 엄청 크게 터지면서… 깜짝 놀랐죠. 소리도 엄청 커요."

뒤따르던 전동차의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난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로 마장 방면 월곡 나들목 근처에서 51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25톤 트럭과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의 차에 타고 있던 51살 남 모 씨가 숨지고 김 씨가 얼굴 등을 다쳤습니다.

소방관들이 까맣게 그을린 컨테이너 사무실 안으로 쉴새 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나 사무실과 직원 대기실, 버스 1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전에는 경북 울진군 온정면 신선계곡에서 물놀이를 갔던 일행 2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61살 구 모 씨가 물에 빠진 57살 서 모 씨를 구하려다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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