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의장국 필리핀, 北·美에 한반도 긴장고조 자제 촉구

입력 2017.08.13 (19:57) 수정 2017.08.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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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이 북한과 미국을 향해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에르네스토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당사국들에 재차 요구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북한이 미국령 괌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위협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이런 성명을 내놨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 발사할 경우 미사일 파편이 자국 해역에 떨어지거나 떠밀려 오는 것에 대비해 항해 금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괌은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2천500㎞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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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의장국 필리핀, 北·美에 한반도 긴장고조 자제 촉구
    • 입력 2017-08-13 19:57:15
    • 수정2017-08-13 20:02:06
    국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이 북한과 미국을 향해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에르네스토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오늘(13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당사국들에 재차 요구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북한이 미국령 괌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위협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이런 성명을 내놨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 발사할 경우 미사일 파편이 자국 해역에 떨어지거나 떠밀려 오는 것에 대비해 항해 금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괌은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2천500㎞가량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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