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주차장 나눠 쓰세요…공유의 지혜
입력 2017.08.14 (06:35)
수정 2017.08.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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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족한 주차공간을 두고 주민간의 갈등이 다툼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 쓰는 시간대를 분석해 공간을 공유하면서 주차난을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골프채로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중 주차한 차 때문에 불편을 겪은 주민이 상대 차에 분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가로막은 차에 대고 불은 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면적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인 이현주씨는 출근할 때 근무지가 아닌 바로 옆 아파트 단지에 주차합니다.
낮동안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과 공유한 겁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도 부천시 문화예술과) : "낮시간 빈 아파트 주차장을 공무원이 주차하고 (복지센터 안에)직원이 주차하지 않은 면적만큼 민원인들이 쓰니까 시민들이 좋아하고요, 오히려 저희도 편하고 좋습니다."
반대로 퇴근 시간 후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이 시청 건물의 빈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현(아파트 입주자 대표) : "저희도 밤에 이중주차(문제)가 있습니다. 급할 땐 (복지센터에) 대라고 합니다. 서로가 공유하니까 불편한 점이 없고..."
이런 식으로 이 지역 아홉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여덟 곳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아파트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면서 공유 주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두고 주민간의 갈등이 다툼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 쓰는 시간대를 분석해 공간을 공유하면서 주차난을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골프채로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중 주차한 차 때문에 불편을 겪은 주민이 상대 차에 분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가로막은 차에 대고 불은 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면적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인 이현주씨는 출근할 때 근무지가 아닌 바로 옆 아파트 단지에 주차합니다.
낮동안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과 공유한 겁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도 부천시 문화예술과) : "낮시간 빈 아파트 주차장을 공무원이 주차하고 (복지센터 안에)직원이 주차하지 않은 면적만큼 민원인들이 쓰니까 시민들이 좋아하고요, 오히려 저희도 편하고 좋습니다."
반대로 퇴근 시간 후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이 시청 건물의 빈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현(아파트 입주자 대표) : "저희도 밤에 이중주차(문제)가 있습니다. 급할 땐 (복지센터에) 대라고 합니다. 서로가 공유하니까 불편한 점이 없고..."
이런 식으로 이 지역 아홉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여덟 곳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아파트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면서 공유 주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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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주차장 나눠 쓰세요…공유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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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4 06:40:03
- 수정2017-08-14 06:42:47
<앵커 멘트>
부족한 주차공간을 두고 주민간의 갈등이 다툼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 쓰는 시간대를 분석해 공간을 공유하면서 주차난을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골프채로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중 주차한 차 때문에 불편을 겪은 주민이 상대 차에 분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가로막은 차에 대고 불은 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면적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인 이현주씨는 출근할 때 근무지가 아닌 바로 옆 아파트 단지에 주차합니다.
낮동안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과 공유한 겁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도 부천시 문화예술과) : "낮시간 빈 아파트 주차장을 공무원이 주차하고 (복지센터 안에)직원이 주차하지 않은 면적만큼 민원인들이 쓰니까 시민들이 좋아하고요, 오히려 저희도 편하고 좋습니다."
반대로 퇴근 시간 후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이 시청 건물의 빈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현(아파트 입주자 대표) : "저희도 밤에 이중주차(문제)가 있습니다. 급할 땐 (복지센터에) 대라고 합니다. 서로가 공유하니까 불편한 점이 없고..."
이런 식으로 이 지역 아홉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여덟 곳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아파트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면서 공유 주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부족한 주차공간을 두고 주민간의 갈등이 다툼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안 쓰는 시간대를 분석해 공간을 공유하면서 주차난을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차된 차에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골프채로 유리창을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중 주차한 차 때문에 불편을 겪은 주민이 상대 차에 분풀이를 한 겁니다.
심지어 가로막은 차에 대고 불은 지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차장 면적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 밀집지역의 경우 주차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 공무원인 이현주씨는 출근할 때 근무지가 아닌 바로 옆 아파트 단지에 주차합니다.
낮동안 비어 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들과 공유한 겁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도 부천시 문화예술과) : "낮시간 빈 아파트 주차장을 공무원이 주차하고 (복지센터 안에)직원이 주차하지 않은 면적만큼 민원인들이 쓰니까 시민들이 좋아하고요, 오히려 저희도 편하고 좋습니다."
반대로 퇴근 시간 후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이 시청 건물의 빈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현(아파트 입주자 대표) : "저희도 밤에 이중주차(문제)가 있습니다. 급할 땐 (복지센터에) 대라고 합니다. 서로가 공유하니까 불편한 점이 없고..."
이런 식으로 이 지역 아홉개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여덟 곳이 주차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아파트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면서 공유 주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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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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