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면 녹내장 위험성 증가…근력 키워야 안압 ↓
입력 2017.08.14 (07:23)
수정 2017.08.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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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을 망가뜨리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뚱뚱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살이 쪄 체중이 불어난 뒤부터 생겨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고안압증 환자 : "눈이 막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서 눈 주변이 열감이 있는 것 같고요. 두통도 동반하는 경우가…"
비만과 안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압이 높아질 위험이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이 찌면 뱃살 때문에 복압이 증가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류까지 압력이 전달돼 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눈의 압력이 증가하면 뇌로 가는 시신경을 눌러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준모(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 : "눈 주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눈 주변 정맥의 압력 증가, 그런 부분들이 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올 수가 있습니다."
반면, 적정 체중이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안압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적당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을 망가뜨리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뚱뚱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살이 쪄 체중이 불어난 뒤부터 생겨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고안압증 환자 : "눈이 막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서 눈 주변이 열감이 있는 것 같고요. 두통도 동반하는 경우가…"
비만과 안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압이 높아질 위험이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이 찌면 뱃살 때문에 복압이 증가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류까지 압력이 전달돼 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눈의 압력이 증가하면 뇌로 가는 시신경을 눌러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준모(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 : "눈 주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눈 주변 정맥의 압력 증가, 그런 부분들이 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올 수가 있습니다."
반면, 적정 체중이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안압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적당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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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4 07:25:01
- 수정2017-08-14 07:51:45
<앵커 멘트>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을 망가뜨리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뚱뚱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살이 쪄 체중이 불어난 뒤부터 생겨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고안압증 환자 : "눈이 막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서 눈 주변이 열감이 있는 것 같고요. 두통도 동반하는 경우가…"
비만과 안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압이 높아질 위험이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이 찌면 뱃살 때문에 복압이 증가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류까지 압력이 전달돼 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눈의 압력이 증가하면 뇌로 가는 시신경을 눌러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준모(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 : "눈 주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눈 주변 정맥의 압력 증가, 그런 부분들이 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올 수가 있습니다."
반면, 적정 체중이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안압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적당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을 망가뜨리고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데요.
뚱뚱하면 녹내장에 걸릴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이 불편해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눈의 압력, 즉 안압이 정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최근 살이 쪄 체중이 불어난 뒤부터 생겨난 현상입니다.
<인터뷰> 고안압증 환자 : "눈이 막 빠질 것 같은 통증이 있으면서 눈 주변이 열감이 있는 것 같고요. 두통도 동반하는 경우가…"
비만과 안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5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 25 이상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안압이 높아질 위험이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이 찌면 뱃살 때문에 복압이 증가하면서 머리로 가는 혈류까지 압력이 전달돼 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렇게 눈의 압력이 증가하면 뇌로 가는 시신경을 눌러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김준모(강북삼성병원 안과 교수) : "눈 주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눈 주변 정맥의 압력 증가, 그런 부분들이 안압을 상승시키는 결과로 올 수가 있습니다."
반면, 적정 체중이면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안압이 낮았습니다.
따라서 빨리 걷기 등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고 적당한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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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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