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화물캡슐 ‘드래곤’ 발사…생쥐·아이스크림도 실려

입력 2017.08.1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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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화물 캡슐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쏘아 올렸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무인 캡슐인 드래곤은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전달해주고 약 한 달 후에 태평양에 낙하산을 펴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13번째 발사한 이번 드래곤에는 각종 과학장비를 포함해 수천 톤의 화물이 실렸다.

별도의 냉장시설에는 우주정거장의 미국인 스페기 휫슨과 다음 달 50번째 생일을 맞는 랜돌프 브레스닉을 위한 아이스크림과 생일 케이크도 실렸다.

생쥐 20마리도 우주여행을 떠났다. 생쥐의 안압 측정을 통해 우주상에서 남성 우주인의 시력이 약화하는 현상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것이다. 생쥐는 한 달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드래곤에 그대로 실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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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X, 화물캡슐 ‘드래곤’ 발사…생쥐·아이스크림도 실려
    • 입력 2017-08-15 05:51:26
    국제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화물 캡슐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쏘아 올렸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드래곤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무인 캡슐인 드래곤은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전달해주고 약 한 달 후에 태평양에 낙하산을 펴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13번째 발사한 이번 드래곤에는 각종 과학장비를 포함해 수천 톤의 화물이 실렸다.

별도의 냉장시설에는 우주정거장의 미국인 스페기 휫슨과 다음 달 50번째 생일을 맞는 랜돌프 브레스닉을 위한 아이스크림과 생일 케이크도 실렸다.

생쥐 20마리도 우주여행을 떠났다. 생쥐의 안압 측정을 통해 우주상에서 남성 우주인의 시력이 약화하는 현상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것이다. 생쥐는 한 달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드래곤에 그대로 실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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