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北, 美 공격하면 전쟁으로 급속히 치달을 수 있다”

입력 2017.08.15 (07:53) 수정 2017.08.15 (08: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급속하게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 사격 엄포와 관련해 "괌은 잘 보호돼 있다"며 "만약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예고 없이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 같은 대북 경고는 북한 전략군이 "이달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겠다"고 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사전 봉쇄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과 관련해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으며,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안다"면서 "북한 미사일이 괌을 타격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우리는 그것을 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만약 북한이 그렇게(괌 공격) 한다면 게임이 시작된 것이며, 우리는 그 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국방 “北, 美 공격하면 전쟁으로 급속히 치달을 수 있다”
    • 입력 2017-08-15 07:53:46
    • 수정2017-08-15 08:19:27
    국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급속하게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 사격 엄포와 관련해 "괌은 잘 보호돼 있다"며 "만약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다"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예고 없이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방문했다.

이 같은 대북 경고는 북한 전략군이 "이달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겠다"고 한 데 대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사전 봉쇄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과 관련해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으며,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안다"면서 "북한 미사일이 괌을 타격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우리는 그것을 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만약 북한이 그렇게(괌 공격) 한다면 게임이 시작된 것이며, 우리는 그 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