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부, 안일한 대북인식으로 北도발중단 구걸”

입력 2017.08.15 (16:00) 수정 2017.08.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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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5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국가 지도자는 전쟁억제 수단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문재인 정부는 마치 북한의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경축사에 나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인식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안일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은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북 유화메시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1938년 당시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이 독일에 펼친 유화정책을 상기시킨다"며 "영국은 히틀러에게 체코슬로바키아까지 바치며 '뮌헨의 평화'를 달성한듯했지만, 오히려 독일의 침략준비를 도와준 셈이 됐고,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걸하는 평화란 있을 수 없다. 평화는 힘의 균형을 통해서만 얻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사드 4기 추가 배치 즉각 완료와 전술핵 재배치에 따른 '핵 균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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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文정부, 안일한 대북인식으로 北도발중단 구걸”
    • 입력 2017-08-15 16:00:20
    • 수정2017-08-15 16:03:38
    정치
자유한국당은 15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국가 지도자는 전쟁억제 수단을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인데 문재인 정부는 마치 북한의 도발 중단을 구걸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경축사에 나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인식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안일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은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대북 유화메시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1938년 당시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이 독일에 펼친 유화정책을 상기시킨다"며 "영국은 히틀러에게 체코슬로바키아까지 바치며 '뮌헨의 평화'를 달성한듯했지만, 오히려 독일의 침략준비를 도와준 셈이 됐고,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걸하는 평화란 있을 수 없다. 평화는 힘의 균형을 통해서만 얻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사드 4기 추가 배치 즉각 완료와 전술핵 재배치에 따른 '핵 균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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