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무역전쟁 경고…“美 관광시장 타격 받을 것”

입력 2017.08.15 (16:30) 수정 2017.08.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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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지적재산권 침해조사로 압박할 경우 미국의 최대 관광시장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했다.

1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미 상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방미 중국인은 297만명으로 이들이 미국에서 쓴 돈은 330억 달러(37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방미 중국인 수가 지난 13년간 연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였고 이중 12년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작년 미국의 대(對) 중국 서비스 수출에서 여행관광 부문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미국의 전체 서비스 수출 가운데 여행관광 부문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체 수출의 1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영 매체의 이런 분석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지재권 침해조사가 보복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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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5 16:30:35
    • 수정2017-08-15 16:33:44
    국제
미국이 중국을 지적재산권 침해조사로 압박할 경우 미국의 최대 관광시장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했다.

15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미 상무부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방미 중국인은 297만명으로 이들이 미국에서 쓴 돈은 330억 달러(37조7천억원)에 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방미 중국인 수가 지난 13년간 연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였고 이중 12년은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실제 작년 미국의 대(對) 중국 서비스 수출에서 여행관광 부문이 6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미국의 전체 서비스 수출 가운데 여행관광 부문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체 수출의 1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영 매체의 이런 분석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지재권 침해조사가 보복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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