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08 마리·08 LSH’ 표시 달걀 섭취 말아야”

입력 2017.08.15 (19:55) 수정 2017.08.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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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 표면에는 '08 마리'가,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달걀에는 '08 LSH'라는 표시가 쓰여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장기간에 많은 양의 달걀을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만큼 기존에 산 달걀에 이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의 달걀을 판매한 수집상 6곳을 현장 조사해 어디로 얼마만큼의 달걀이 시중에 유통됐는지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수집상에서 보관 중이던 계란은 잠정 판매중단 조치됐다.

식약처는 또 전국 6개 지방 식약청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달걀을 수거하고 27개 항목에 대한 농약 잔류 기준을 검사 중이다.

또 빵류 등 달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 급식소 등에서 사용 중인 달걀을 거둬들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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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08 마리·08 LSH’ 표시 달걀 섭취 말아야”
    • 입력 2017-08-15 19:55:09
    • 수정2017-08-15 20:27:58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달걀 표면에는 '08 마리'가,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달걀에는 '08 LSH'라는 표시가 쓰여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장기간에 많은 양의 달걀을 섭취한 것이 아니라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치를 초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만큼 기존에 산 달걀에 이와 같은 표시가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해당 농장의 달걀을 판매한 수집상 6곳을 현장 조사해 어디로 얼마만큼의 달걀이 시중에 유통됐는지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수집상에서 보관 중이던 계란은 잠정 판매중단 조치됐다.

식약처는 또 전국 6개 지방 식약청 인력을 총동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달걀을 수거하고 27개 항목에 대한 농약 잔류 기준을 검사 중이다.

또 빵류 등 달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학교 급식소 등에서 사용 중인 달걀을 거둬들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안전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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