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의미 새기며…피해자들도 함께 타종
입력 2017.08.15 (21:14)
수정 2017.08.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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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광복절 행사의 주인공은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었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행사 모습들을,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2년 전 광복의 함성이 웅장한 종소리로 다시 울려 퍼집니다.
18살에 군함도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이인우 할아버지도 광복의 종을 함께 울렸습니다.
<인터뷰> 이인우(92살/군함도 강제동원 피해자) : "(광복되고)빨리 부모 보고 싶어가지고 말이지 한국에 나와버렸지, 한편으로는 반가운데,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미안 하더라고…"
<녹취>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광복절 경축식장에서도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 공식 경축식에 피해자들이 초대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복동(92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이 사죄와 배상하기 전에는 해방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착잡하죠."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여든 번째로 세워진 이 소녀상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날려보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영(서울시 금천구) : "소녀상에 있는 나비가 답답한 번데기를 탈출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올해 광복절 행사의 주인공은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었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행사 모습들을,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2년 전 광복의 함성이 웅장한 종소리로 다시 울려 퍼집니다.
18살에 군함도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이인우 할아버지도 광복의 종을 함께 울렸습니다.
<인터뷰> 이인우(92살/군함도 강제동원 피해자) : "(광복되고)빨리 부모 보고 싶어가지고 말이지 한국에 나와버렸지, 한편으로는 반가운데,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미안 하더라고…"
<녹취>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광복절 경축식장에서도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 공식 경축식에 피해자들이 초대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복동(92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이 사죄와 배상하기 전에는 해방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착잡하죠."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여든 번째로 세워진 이 소녀상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날려보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영(서울시 금천구) : "소녀상에 있는 나비가 답답한 번데기를 탈출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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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의미 새기며…피해자들도 함께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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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5 21:14:38
- 수정2017-08-15 22:33:24
<앵커 멘트>
올해 광복절 행사의 주인공은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었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행사 모습들을,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2년 전 광복의 함성이 웅장한 종소리로 다시 울려 퍼집니다.
18살에 군함도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이인우 할아버지도 광복의 종을 함께 울렸습니다.
<인터뷰> 이인우(92살/군함도 강제동원 피해자) : "(광복되고)빨리 부모 보고 싶어가지고 말이지 한국에 나와버렸지, 한편으로는 반가운데,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미안 하더라고…"
<녹취>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광복절 경축식장에서도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 공식 경축식에 피해자들이 초대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복동(92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이 사죄와 배상하기 전에는 해방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착잡하죠."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여든 번째로 세워진 이 소녀상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날려보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영(서울시 금천구) : "소녀상에 있는 나비가 답답한 번데기를 탈출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녹취>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올해 광복절 행사의 주인공은 일제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었습니다.
72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행사 모습들을, 오승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2년 전 광복의 함성이 웅장한 종소리로 다시 울려 퍼집니다.
18살에 군함도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했던 이인우 할아버지도 광복의 종을 함께 울렸습니다.
<인터뷰> 이인우(92살/군함도 강제동원 피해자) : "(광복되고)빨리 부모 보고 싶어가지고 말이지 한국에 나와버렸지, 한편으로는 반가운데, 한편으로는 (가족들에게) 미안 하더라고…"
<녹취>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광복절 경축식장에서도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 공식 경축식에 피해자들이 초대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복동(92살/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일본이 사죄와 배상하기 전에는 해방이 안 됐다고 생각합니다. 기분이 착잡하죠."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여든 번째로 세워진 이 소녀상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날려보내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나영(서울시 금천구) : "소녀상에 있는 나비가 답답한 번데기를 탈출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는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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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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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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