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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자체 개발?…“우크라이나 엔진 사용”
입력 2017.08.15 (21:23) 수정 2017.08.15 (22: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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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4형의 엔진은 국제 암시장에서 조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북한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과거 소련의 미사일을 제조했던 우크라이나의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화성 14형 발사 이후 자신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선전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달 4일) :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 개발한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 14형 시험발사를..."

하지만, 핵심 부품인 엔진이 국제 암시장에서 조달된 우크라이나 제품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엔진에 터보 펌프가 장착돼 있는데, 우크라이나의 유즈마슈라는 업체가 만든 RD-250 계열의 엔진 형상과 일치한다는 겁니다.

이 엔진은 과거 소련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SS-18 등에 사용돼왔는데, 최근 새로운 엔진이 개발되면서 관리가 느슨해졌습니다.

<녹취> 마이클 앨먼(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의 암시장 조직이 이런 미사일 부품과 기술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러시아의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6년 전 북한 요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엔진 기술을 훔치려다 체포된 적이 있다는 미사일 전문가 폭로가 나오는 등,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의 북한 유출 의혹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북 ICBM 자체 개발?…“우크라이나 엔진 사용”
    • 입력 2017-08-15 21:24:14
    • 수정2017-08-15 22:33:40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4형의 엔진은 국제 암시장에서 조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북한은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과거 소련의 미사일을 제조했던 우크라이나의 공장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화성 14형 발사 이후 자신들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선전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달 4일) :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 개발한 대륙간 탄도로켓 화성 14형 시험발사를..."

하지만, 핵심 부품인 엔진이 국제 암시장에서 조달된 우크라이나 제품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엔진에 터보 펌프가 장착돼 있는데, 우크라이나의 유즈마슈라는 업체가 만든 RD-250 계열의 엔진 형상과 일치한다는 겁니다.

이 엔진은 과거 소련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SS-18 등에 사용돼왔는데, 최근 새로운 엔진이 개발되면서 관리가 느슨해졌습니다.

<녹취> 마이클 앨먼(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우크라이나 또는 러시아의 암시장 조직이 이런 미사일 부품과 기술을 북한에 수출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러시아의 공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6년 전 북한 요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엔진 기술을 훔치려다 체포된 적이 있다는 미사일 전문가 폭로가 나오는 등,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의 북한 유출 의혹은 확산될 조짐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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