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광복절에 ‘숙적’ 일본 꺾었다

입력 2017.08.15 (21:47) 수정 2017.08.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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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에 열린 남자 농구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완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한 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로 아시아컵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근의 골밑 공격과 전준범의 3점슛, 대표팀은 출발은 좋았지만 2쿼터 스피드를 앞세운 일본의 반격에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3쿼터에도 일본은 단신 가드 토가시 유키가 개인기를 부리며 박빙의 승부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출신 귀화 선수 아이라 브라운까지 화려한 플레이에 가세했지만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대표팀은 김선형의 석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커로 나선 허웅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등 4쿼터에만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종규가 쐐기 덩크를 꽂아넣은 대표팀은 일본에 13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선형(남자 농구 국가대표/16득점)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광복절에 열린 한일전 승리.

최근 급성장한 일본 농구에 우리 여자 대표팀 등이 연패하던 상황에서 남자 농구가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8강에 오른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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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농구대표팀, 광복절에 ‘숙적’ 일본 꺾었다
    • 입력 2017-08-15 21:58:13
    • 수정2017-08-15 22: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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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복절에 열린 남자 농구 한일전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완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한 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로 아시아컵 대회 8강에 올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세근의 골밑 공격과 전준범의 3점슛, 대표팀은 출발은 좋았지만 2쿼터 스피드를 앞세운 일본의 반격에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3쿼터에도 일본은 단신 가드 토가시 유키가 개인기를 부리며 박빙의 승부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출신 귀화 선수 아이라 브라운까지 화려한 플레이에 가세했지만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대표팀은 김선형의 석점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조커로 나선 허웅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등 4쿼터에만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종규가 쐐기 덩크를 꽂아넣은 대표팀은 일본에 13점 차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김선형(남자 농구 국가대표/16득점) :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광복절에 열린 한일전 승리.

최근 급성장한 일본 농구에 우리 여자 대표팀 등이 연패하던 상황에서 남자 농구가 자존심을 지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승리였습니다.

8강에 오른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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