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양현종, 10연승 질주…다승 1위

입력 2017.08.15 (21:48) 수정 2017.08.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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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이 10연승의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양현종은 시즌 17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현종의 투구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NC 타선은 무기력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잡는 위력적인 투구였습니다.

3루수 최원준 등 수비 도움까지 받은 양현종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돼, 지난 6월 15일 롯데전 승리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벌써 17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킨 양현종은 20승까지 3승 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양현종(기아) :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많이 때문에 주자를 많이 모으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초구부터 강하게 들어가려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사직에서는 롯데 선발 김원중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평범한 투수지만 화요일에는 0.82로 유독 잘던졌던 김원중은, 이번 화요일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원중은 두산의 강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롯데의 이대호는 느린 발 때문에 2루타 두개를 놓쳤습니다.

1회 담장을 맞는 타구를 날리고도 2루로 뛰지 못한 이대호는, 3회 비슷한 타구를 치고 2루로 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을 받은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여유있게 기다릴 정도로 이대호의 발은 느렸습니다.

잠실과 대전, 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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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에이스’ 양현종, 10연승 질주…다승 1위
    • 입력 2017-08-15 22:01:47
    • 수정2017-08-15 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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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선두를 달리는 기아의 에이스 양현종이 10연승의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양현종은 시즌 17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현종의 투구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NC 타선은 무기력했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잡는 위력적인 투구였습니다.

3루수 최원준 등 수비 도움까지 받은 양현종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돼, 지난 6월 15일 롯데전 승리 이후 10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벌써 17승으로 다승 1위를 지킨 양현종은 20승까지 3승 만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양현종(기아) :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많이 때문에 주자를 많이 모으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초구부터 강하게 들어가려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사직에서는 롯데 선발 김원중의 호투가 돋보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평범한 투수지만 화요일에는 0.82로 유독 잘던졌던 김원중은, 이번 화요일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원중은 두산의 강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롯데의 이대호는 느린 발 때문에 2루타 두개를 놓쳤습니다.

1회 담장을 맞는 타구를 날리고도 2루로 뛰지 못한 이대호는, 3회 비슷한 타구를 치고 2루로 달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공을 받은 두산 2루수 오재원이 여유있게 기다릴 정도로 이대호의 발은 느렸습니다.

잠실과 대전, 대구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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