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리우 아쉬움 털고 ‘세계 정상’ 노린다

입력 2017.08.15 (21:50) 수정 2017.08.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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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광복절을 잊지 못하는 선수가 있죠.

바로 레슬링의 김현우입니다.

광복절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아쉬운 심판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김현우가 절치부심하며 세계 정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현우는 1년 전 오늘, 리우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라이벌 블라소프에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동메달결정전에서는 투혼을 불태운 끝에 값진 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습니다.

<인터뷰> 김현우(리우올림픽 당시 인터뷰) : "오늘이 광복절이라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당시 팔꿈치 부상 때문에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김현우가 이제 4년 만에 세계 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무대는 파리 세계선수권입니다.

출국을 하루 앞두고도 변함 없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땀을 빼며 체중을 5kg 가까이 감량해야 해 가장 힘겨운 시간입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훈련과 체중 조절은) 매번 하는 일이다 보니 할 때마다 힘들지만 금메달 위해 꾹 참고 있습니다."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블라소프가 한 체급 올려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세계 1위를 되찾은 김현우를 국제레슬링연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아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을 이끌고 있는 류한수도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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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리우 아쉬움 털고 ‘세계 정상’ 노린다
    • 입력 2017-08-15 22:05:09
    • 수정2017-08-15 2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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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광복절을 잊지 못하는 선수가 있죠.

바로 레슬링의 김현우입니다.

광복절에 열린 리우올림픽에서 아쉬운 심판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김현우가 절치부심하며 세계 정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현우는 1년 전 오늘, 리우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라이벌 블라소프에게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동메달결정전에서는 투혼을 불태운 끝에 값진 메달을 따내며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습니다.

<인터뷰> 김현우(리우올림픽 당시 인터뷰) : "오늘이 광복절이라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휘날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당시 팔꿈치 부상 때문에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던 김현우가 이제 4년 만에 세계 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 무대는 파리 세계선수권입니다.

출국을 하루 앞두고도 변함 없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굵은 땀방울을 쏟아냅니다.

두꺼운 옷을 껴입고 땀을 빼며 체중을 5kg 가까이 감량해야 해 가장 힘겨운 시간입니다.

<인터뷰> 김현우(레슬링 국가대표) : "(훈련과 체중 조절은) 매번 하는 일이다 보니 할 때마다 힘들지만 금메달 위해 꾹 참고 있습니다."

김현우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블라소프가 한 체급 올려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세계 1위를 되찾은 김현우를 국제레슬링연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아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을 이끌고 있는 류한수도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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