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 기온 ‘뚝’…폭염 꺾였다
입력 2017.08.16 (21:32)
수정 2017.08.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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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 며칠 중부 지방은 벌써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공기가 선선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폭염이 보름 가량 일찍 꺾인 건데, 남은 여름에도 극심한 더위는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출근길.
부쩍 서늘해진 공기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긴 소매 옷에 재킷이나 카디건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지윤숙(경기도 고양시) : "지금 일부러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왔거든요, 추워서.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선선해진 것 같아요."
<인터뷰> 우애린(서울시 영등포구) : "확실히 서늘하고, 매미 소리도 없어져서 '가을이 왔구나!' 느껴져요."
오늘(1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5도, 설악산 중청봉은 1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도 나흘째 3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8월엔 26일이 돼서야 30도 아래로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더위가 보름가량 일찍 꺾인 겁니다.
<인터뷰> 박선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했고,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 주춤했던 빗줄기는 밤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해집니다.
특히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강원 북부 지역에 내일(17일)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산사태나 붕괴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극심한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요 며칠 중부 지방은 벌써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공기가 선선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폭염이 보름 가량 일찍 꺾인 건데, 남은 여름에도 극심한 더위는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출근길.
부쩍 서늘해진 공기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긴 소매 옷에 재킷이나 카디건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지윤숙(경기도 고양시) : "지금 일부러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왔거든요, 추워서.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선선해진 것 같아요."
<인터뷰> 우애린(서울시 영등포구) : "확실히 서늘하고, 매미 소리도 없어져서 '가을이 왔구나!' 느껴져요."
오늘(1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5도, 설악산 중청봉은 1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도 나흘째 3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8월엔 26일이 돼서야 30도 아래로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더위가 보름가량 일찍 꺾인 겁니다.
<인터뷰> 박선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했고,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 주춤했던 빗줄기는 밤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해집니다.
특히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강원 북부 지역에 내일(17일)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산사태나 붕괴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극심한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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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비에 기온 ‘뚝’…폭염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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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6 21:34:20
- 수정2017-08-17 10:48:23
<앵커 멘트>
요 며칠 중부 지방은 벌써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공기가 선선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폭염이 보름 가량 일찍 꺾인 건데, 남은 여름에도 극심한 더위는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출근길.
부쩍 서늘해진 공기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긴 소매 옷에 재킷이나 카디건도 눈에 띕니다.
<인터뷰> 지윤숙(경기도 고양시) : "지금 일부러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왔거든요, 추워서.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선선해진 것 같아요."
<인터뷰> 우애린(서울시 영등포구) : "확실히 서늘하고, 매미 소리도 없어져서 '가을이 왔구나!' 느껴져요."
오늘(16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0.5도, 설악산 중청봉은 1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낮 기온도 나흘째 30도를 밑돌았습니다.
지난해 8월엔 26일이 돼서야 30도 아래로 내려갔던 것과 비교하면 더위가 보름가량 일찍 꺾인 겁니다.
<인터뷰> 박선영(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했고,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 주춤했던 빗줄기는 밤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해집니다.
특히 그동안 많은 비가 내린 강원 북부 지역에 내일(17일)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보돼 산사태나 붕괴 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극심한 폭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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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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