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北 리스크 관련 필요시 단호한 안정 조치”

입력 2017.08.17 (06:36) 수정 2017.08.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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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정과 통화, 경제 정책의 두 축을 책임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북-미 긴장 관계에 따른 경제 상황에 대한 공조를 위해선데,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오찬 장소에 먼저 와 기다리던 이주열 총재가 김동연 부총리를 웃으며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주제는 무거웠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북핵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 확대 현상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관련 부처들 사이에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며, 만일의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 안정 조치를 한국은행과 협의해서 단호하게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상황 별로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저희들이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직 그런 조치를 취할 상황이 아닌데..."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경제 전반에 대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얘기를 했어요. 총재님께서 갖고 계신 여러 생각들을..."

두 사람은 앞으로 수시로 만나 경제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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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이주열 “北 리스크 관련 필요시 단호한 안정 조치”
    • 입력 2017-08-17 06:39:48
    • 수정2017-08-17 06: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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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정과 통화, 경제 정책의 두 축을 책임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북-미 긴장 관계에 따른 경제 상황에 대한 공조를 위해선데,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만에 다시 만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오찬 장소에 먼저 와 기다리던 이주열 총재가 김동연 부총리를 웃으며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주제는 무거웠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북핵 리스크 전개 양상에 따라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 확대 현상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고..."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관련 부처들 사이에 실시간으로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며, 만일의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 안정 조치를 한국은행과 협의해서 단호하게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상황 별로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저희들이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직 그런 조치를 취할 상황이 아닌데..."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경제 전반에 대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얘기를 했어요. 총재님께서 갖고 계신 여러 생각들을..."

두 사람은 앞으로 수시로 만나 경제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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