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즉각 대응 연합태세 유지”

입력 2017.08.17 (09:40) 수정 2017.08.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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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어젯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방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핵 위협 대응과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40여 분 동안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능력 강화와 긴밀한 한미동맹의 상호보완적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어 지난달 28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이루어진 연합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이어 만일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한층 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어떤 조치든 우리측과 긴밀히 협의해 조치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이른 시일내에 워싱턴에서 직접 만나 사드 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취임 후 처음으로 매티스 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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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장관 통화…“즉각 대응 연합태세 유지”
    • 입력 2017-08-17 09:40:20
    • 수정2017-08-17 09: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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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어젯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 방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핵 위협 대응과 한미동맹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

40여 분 동안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응능력 강화와 긴밀한 한미동맹의 상호보완적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어 지난달 28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이루어진 연합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이어 만일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한층 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외교적・경제적 대북 압박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해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어떤 조치든 우리측과 긴밀히 협의해 조치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이른 시일내에 워싱턴에서 직접 만나 사드 배치, 미사일 지침 개정, 전작권 전환 등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송 장관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취임 후 처음으로 매티스 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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