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안전해요” 다시 주목받는 동물복지
입력 2017.08.18 (12:39)
수정 2017.08.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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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은 좁은 닭장에 닭을 빽빽이 키워 스스로 진드기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닭이 자유롭게 뛰놀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동물복지 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천 마리 넘는 닭이 넓은 사육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아늑한 산란장에 스스로 들어가 알을 낳고, 60cm 높이 횃대에 훌쩍 올라 쉬기도 합니다.
닭을 좁은 닭장에 빽빽하게 가둬 사육하는 대신 풀어 키우는 겁니다.
넓이만 2천 3백여 제곱미터, 닭 한 마리당 공간이 0.3㎡로 일반 양계장보다 7배 정도 넓습니다.
닭들은 숲 속 방사장을 뛰놀며 햇볕 아래 날개를 소독합니다.
흙에 몸을 비비는 흙 목욕을 하며 벌레도 자연스럽게 털어냅니다.
<인터뷰> 정진후(경남 합천군 동물복지 양계장 주인) : "자유 방목하는 게 가장 자연에 가깝고 닭을 자연에 살게 하는 (사육방법입니다.) 자연에 나가서 흙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연 일조를 마음대로 쬘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면역력이 자연스레 키워져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나 벌레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환(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 :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걸 이제는 소비자들이 아는 것이고, 그걸 요구하는 겁니다. 농장동물의 복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동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동물복지 농장이 건강한 먹을거리의 대안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은 좁은 닭장에 닭을 빽빽이 키워 스스로 진드기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닭이 자유롭게 뛰놀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동물복지 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천 마리 넘는 닭이 넓은 사육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아늑한 산란장에 스스로 들어가 알을 낳고, 60cm 높이 횃대에 훌쩍 올라 쉬기도 합니다.
닭을 좁은 닭장에 빽빽하게 가둬 사육하는 대신 풀어 키우는 겁니다.
넓이만 2천 3백여 제곱미터, 닭 한 마리당 공간이 0.3㎡로 일반 양계장보다 7배 정도 넓습니다.
닭들은 숲 속 방사장을 뛰놀며 햇볕 아래 날개를 소독합니다.
흙에 몸을 비비는 흙 목욕을 하며 벌레도 자연스럽게 털어냅니다.
<인터뷰> 정진후(경남 합천군 동물복지 양계장 주인) : "자유 방목하는 게 가장 자연에 가깝고 닭을 자연에 살게 하는 (사육방법입니다.) 자연에 나가서 흙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연 일조를 마음대로 쬘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면역력이 자연스레 키워져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나 벌레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환(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 :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걸 이제는 소비자들이 아는 것이고, 그걸 요구하는 겁니다. 농장동물의 복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동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동물복지 농장이 건강한 먹을거리의 대안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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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18 12: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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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은 좁은 닭장에 닭을 빽빽이 키워 스스로 진드기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닭이 자유롭게 뛰놀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동물복지 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천 마리 넘는 닭이 넓은 사육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아늑한 산란장에 스스로 들어가 알을 낳고, 60cm 높이 횃대에 훌쩍 올라 쉬기도 합니다.
닭을 좁은 닭장에 빽빽하게 가둬 사육하는 대신 풀어 키우는 겁니다.
넓이만 2천 3백여 제곱미터, 닭 한 마리당 공간이 0.3㎡로 일반 양계장보다 7배 정도 넓습니다.
닭들은 숲 속 방사장을 뛰놀며 햇볕 아래 날개를 소독합니다.
흙에 몸을 비비는 흙 목욕을 하며 벌레도 자연스럽게 털어냅니다.
<인터뷰> 정진후(경남 합천군 동물복지 양계장 주인) : "자유 방목하는 게 가장 자연에 가깝고 닭을 자연에 살게 하는 (사육방법입니다.) 자연에 나가서 흙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연 일조를 마음대로 쬘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면역력이 자연스레 키워져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나 벌레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환(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 :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걸 이제는 소비자들이 아는 것이고, 그걸 요구하는 겁니다. 농장동물의 복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동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동물복지 농장이 건강한 먹을거리의 대안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은 좁은 닭장에 닭을 빽빽이 키워 스스로 진드기를 제거할 수 없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닭이 자유롭게 뛰놀며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동물복지 농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천 마리 넘는 닭이 넓은 사육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닙니다.
아늑한 산란장에 스스로 들어가 알을 낳고, 60cm 높이 횃대에 훌쩍 올라 쉬기도 합니다.
닭을 좁은 닭장에 빽빽하게 가둬 사육하는 대신 풀어 키우는 겁니다.
넓이만 2천 3백여 제곱미터, 닭 한 마리당 공간이 0.3㎡로 일반 양계장보다 7배 정도 넓습니다.
닭들은 숲 속 방사장을 뛰놀며 햇볕 아래 날개를 소독합니다.
흙에 몸을 비비는 흙 목욕을 하며 벌레도 자연스럽게 털어냅니다.
<인터뷰> 정진후(경남 합천군 동물복지 양계장 주인) : "자유 방목하는 게 가장 자연에 가깝고 닭을 자연에 살게 하는 (사육방법입니다.) 자연에 나가서 흙 목욕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연 일조를 마음대로 쬘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면역력이 자연스레 키워져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질병이나 벌레로 인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환(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교수) : "살아있을 때 건강하게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걸 이제는 소비자들이 아는 것이고, 그걸 요구하는 겁니다. 농장동물의 복지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동물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동물복지 농장이 건강한 먹을거리의 대안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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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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