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에도 금융권 가계대출 큰 폭 증가
입력 2017.08.18 (19:22)
수정 2017.08.1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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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금융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배 가까이 증가해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금융권 가계 대출이 9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달인, 6월 증가액보다 25% 많은 액숩니다.
6·19 대책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인 8·2 대책 직전에 이른바 '막차 타기' 대출이 몰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이 4조 8천억 원 늘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4천억 원이 신규 대출된 점도 대출 증가세를 키웠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8천억 원이 늘어 한 달 만에 증가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임진(가계부채연구센터장) : "비은행 대출이 은행 대출에 비해서 금리 수준이 더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채무 부담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금융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배 가까이 증가해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금융권 가계 대출이 9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달인, 6월 증가액보다 25% 많은 액숩니다.
6·19 대책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인 8·2 대책 직전에 이른바 '막차 타기' 대출이 몰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이 4조 8천억 원 늘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4천억 원이 신규 대출된 점도 대출 증가세를 키웠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8천억 원이 늘어 한 달 만에 증가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임진(가계부채연구센터장) : "비은행 대출이 은행 대출에 비해서 금리 수준이 더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채무 부담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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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규제에도 금융권 가계대출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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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18 19:23:47
- 수정2017-08-18 19:26:00
<앵커 멘트>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금융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배 가까이 증가해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금융권 가계 대출이 9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달인, 6월 증가액보다 25% 많은 액숩니다.
6·19 대책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인 8·2 대책 직전에 이른바 '막차 타기' 대출이 몰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이 4조 8천억 원 늘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4천억 원이 신규 대출된 점도 대출 증가세를 키웠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8천억 원이 늘어 한 달 만에 증가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임진(가계부채연구센터장) : "비은행 대출이 은행 대출에 비해서 금리 수준이 더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채무 부담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도 금융권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대출이 배 가까이 증가해 이른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금융권 가계 대출이 9조 5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달인, 6월 증가액보다 25% 많은 액숩니다.
6·19 대책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지만 오히려 더 많이 늘어난 것입니다.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인 8·2 대책 직전에 이른바 '막차 타기' 대출이 몰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이 4조 8천억 원 늘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4천억 원이 신규 대출된 점도 대출 증가세를 키웠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8천억 원이 늘어 한 달 만에 증가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습니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임진(가계부채연구센터장) : "비은행 대출이 은행 대출에 비해서 금리 수준이 더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취약 계층의 경우에는 채무 부담이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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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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