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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보 원칙일 뿐” vs 野 “한국 레드라인 넘었다”
입력 2017.08.19 (06:15) 수정 2017.08.19 (07:2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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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이른바 '레드라인'을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이 북한에 대한 무력 행동의 기준선으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에서 거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대북 레드라인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국제사회에서 적성 국가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하면 외교적 수단 대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치권에선 거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중로(국민의당 의원) : "핵무기를 북한이 가지면서 벌써 대한민국은 레드라인에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미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얘기에요."

여당은 레드라인을 군사적으로 이해하는 건 자제하자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제적으로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것처럼 얘기되는 의미에서의 레드라인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여야의 공방 속에 정 후보자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경두(합참의장) : "막다른 골목길로 계속 달려가고 있는 그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투 샷 좌측

청문회장 밖에서도 여야의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야3당은 문 대통령이 남의 나라 이야기 하듯 한다며 대북 접근법이 안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ICBM 핵탄두 탑재를 레드라인이라고 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실험을 허용한다는 것입니까?"

<녹취> 이철우(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북한이) 핵탄두 싣는 날은 세상이 망하는 날입니다."

여당은 안보에 대한 단호한 원칙과 입장을 밝혔다고 엄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범 운전에 훼방을..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이를 비난할 자격 조차 있는 것인지 ..."

여당은 안보 위기가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데, 야당이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며 남북 긴장을 부채질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與 “안보 원칙일 뿐” vs 野 “한국 레드라인 넘었다”
    • 입력 2017-08-19 06:19:54
    • 수정2017-08-19 07:25: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넘지 말아야 할 이른바 '레드라인'을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의 레드라인 발언이 북한에 대한 무력 행동의 기준선으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에서 거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대북 레드라인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국제사회에서 적성 국가가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하면 외교적 수단 대신 군사적 수단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치권에선 거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부터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김중로(국민의당 의원) : "핵무기를 북한이 가지면서 벌써 대한민국은 레드라인에 들어갔다고 보거든요. 미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얘기에요."

여당은 레드라인을 군사적으로 이해하는 건 자제하자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제적으로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것처럼 얘기되는 의미에서의 레드라인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여야의 공방 속에 정 후보자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경두(합참의장) : "막다른 골목길로 계속 달려가고 있는 그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억제하기 위해서..." #투 샷 좌측

청문회장 밖에서도 여야의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야3당은 문 대통령이 남의 나라 이야기 하듯 한다며 대북 접근법이 안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ICBM 핵탄두 탑재를 레드라인이라고 했는데 그 이전까지는 실험을 허용한다는 것입니까?"

<녹취> 이철우(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북한이) 핵탄두 싣는 날은 세상이 망하는 날입니다."

여당은 안보에 대한 단호한 원칙과 입장을 밝혔다고 엄호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범 운전에 훼방을..남북 관계를 파탄으로 만들어 놓은 사람들이 이를 비난할 자격 조차 있는 것인지 ..."

여당은 안보 위기가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데, 야당이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며 남북 긴장을 부채질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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