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DJ 지혜 계승”…정치권 총출동

입력 2017.08.19 (06:34) 수정 2017.08.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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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지혜를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도식에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지혜를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지만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도 열릴 것이라면서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 어록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희호 여사와 함께 추도식장에 입장했습니다.

여야 주요 정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뜻을 계승하겠다며 '적통 경쟁'을 벌인 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사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 지난 대선 후보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을 이제

보수의 큰 어른으로 모실 때가 됐다며 DJ를 평생 빨갱이로 몬 꼬리표를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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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DJ 지혜 계승”…정치권 총출동
    • 입력 2017-08-19 06:40:49
    • 수정2017-08-19 0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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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지혜를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도식에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지혜를 계승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지만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도 열릴 것이라면서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 어록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 역사에 새겨진 김대중의 길을 따라 남북이 다시 만나고 희망이 열릴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희호 여사와 함께 추도식장에 입장했습니다.

여야 주요 정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뜻을 계승하겠다며 '적통 경쟁'을 벌인 민주당과 국민의당 인사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 지난 대선 후보들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김 전 대통령을 이제

보수의 큰 어른으로 모실 때가 됐다며 DJ를 평생 빨갱이로 몬 꼬리표를 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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