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무력충돌 가능성 적어…韓 신용등급 유지”

입력 2017.08.19 (06:38) 수정 2017.08.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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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북-미 간 긴장으로 최근 한반도 위기감이 높아졌지만 직접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우리나라 장기 국가신용등급 더블에이(AA)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충돌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북한과의 충돌이 한국 경제와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경제 기반이 견고해 부정적인 효과를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더블에이 등급은 S&P의 상위 세 번째 등급으로 우리나라보다 등급이 높은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등 6곳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인창(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외국인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성이 계속 유지되고,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또는 은행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할 때 유리한 금리로 계속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P는 앞으로의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한반도의 긴장이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취임때보다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S&P의 국가신용등급 유지가 북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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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무력충돌 가능성 적어…韓 신용등급 유지”
    • 입력 2017-08-19 06:44:25
    • 수정2017-08-19 0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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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북-미 간 긴장으로 최근 한반도 위기감이 높아졌지만 직접적인 무력충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우리나라 장기 국가신용등급 더블에이(AA)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충돌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북한과의 충돌이 한국 경제와 금융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경제 기반이 견고해 부정적인 효과를 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더블에이 등급은 S&P의 상위 세 번째 등급으로 우리나라보다 등급이 높은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등 6곳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송인창(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외국인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성이 계속 유지되고,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또는 은행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할 때 유리한 금리로 계속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P는 앞으로의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한반도의 긴장이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취임때보다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S&P의 국가신용등급 유지가 북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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