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명 패션지 편집장 “노화방지 표현 안 쓰겠다” 선언

입력 2017.08.19 (09:04) 수정 2017.08.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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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패션지 얼루어(allure) 편집장이 '노화 방지(anti-aging)'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얼루어 편집장 미셸 리는 현지시각 14일 얼루어 웹사이트에 올린 '편집장의 편지'에서 "노화 방지라는 표현은 늙는 것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아름다움은 젊은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나이에 비해 예뻐 보인다고 표현할 게 아니라 그냥 멋지다고 표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셸 리는 "하룻밤에 바뀔 리는 없겠지만 우선 대화를 바꾸는 데서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셸 리의 제안을 보도하면서, 나이 먹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패션이나 미용업계에 재고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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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09:04:18
    • 수정2017-08-19 09:05:29
    국제
미국의 유명 패션지 얼루어(allure) 편집장이 '노화 방지(anti-aging)'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얼루어 편집장 미셸 리는 현지시각 14일 얼루어 웹사이트에 올린 '편집장의 편지'에서 "노화 방지라는 표현은 늙는 것은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아름다움은 젊은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나이에 비해 예뻐 보인다고 표현할 게 아니라 그냥 멋지다고 표현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미셸 리는 "하룻밤에 바뀔 리는 없겠지만 우선 대화를 바꾸는 데서 시작해 보자"고 제안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셸 리의 제안을 보도하면서, 나이 먹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패션이나 미용업계에 재고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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