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러시아 흉기공격도 배후 자처…당국 “정신질환 조사 중”

입력 2017.08.19 (23:07) 수정 2017.08.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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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벌어진 흉기 공격 다섯 시간 만에 또다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19일(현지시간) 오후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에 "IS의 군사가 러시아 수르구트에서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의 거리에서 괴한이 행인들에게 칼을 휘둘러 7∼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1994년생 지역 주민이다.

수사 당국은 IS의 배후 주장과 달리 범인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테러가 주요 동기가 아니다"며 "범인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이 발생한 수르구트는 모스크바로부터 북동쪽으로 2천100㎞ 가량 떨어진 시베리아 유전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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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러시아 흉기공격도 배후 자처…당국 “정신질환 조사 중”
    • 입력 2017-08-19 23:07:31
    • 수정2017-08-19 23:24:51
    국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벌어진 흉기 공격 다섯 시간 만에 또다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IS는 19일(현지시간) 오후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에 "IS의 군사가 러시아 수르구트에서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의 거리에서 괴한이 행인들에게 칼을 휘둘러 7∼8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1994년생 지역 주민이다.

수사 당국은 IS의 배후 주장과 달리 범인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테러가 주요 동기가 아니다"며 "범인의 정신질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이 발생한 수르구트는 모스크바로부터 북동쪽으로 2천100㎞ 가량 떨어진 시베리아 유전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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