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산 위 벌판에 ‘바람이 전하는 전화’
입력 2017.08.21 (12:53)
수정 2017.08.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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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산 위 벌판….
다소 황량한 분위기의 이 곳에 뜬금없이 공중전화 박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화 박스를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하는데요.
'바람의 전화'로 불리는 이 공중전화 박스는 사실 전화 통화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명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더블린 시가 내려다보이는 산 위 벌판에서 '삶과 상실감'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개인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한 익명의 단체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인터뷰> 플라나간(바람의 전화 이용자) :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이곳 환경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진 이 '바람의 전화'는 더블린 특유의 자연 풍광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전화 박스 안에서 하는 모든 말들은 스산한 바람에 실려 원하는 그 어디론가 보내질 것 같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다소 황량한 분위기의 이 곳에 뜬금없이 공중전화 박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화 박스를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하는데요.
'바람의 전화'로 불리는 이 공중전화 박스는 사실 전화 통화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명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더블린 시가 내려다보이는 산 위 벌판에서 '삶과 상실감'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개인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한 익명의 단체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인터뷰> 플라나간(바람의 전화 이용자) :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이곳 환경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진 이 '바람의 전화'는 더블린 특유의 자연 풍광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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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1 12:53:57
- 수정2017-08-21 12:57:19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의 산 위 벌판….
다소 황량한 분위기의 이 곳에 뜬금없이 공중전화 박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화 박스를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하는데요.
'바람의 전화'로 불리는 이 공중전화 박스는 사실 전화 통화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명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더블린 시가 내려다보이는 산 위 벌판에서 '삶과 상실감'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개인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한 익명의 단체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인터뷰> 플라나간(바람의 전화 이용자) :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이곳 환경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진 이 '바람의 전화'는 더블린 특유의 자연 풍광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전화 박스 안에서 하는 모든 말들은 스산한 바람에 실려 원하는 그 어디론가 보내질 것 같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다소 황량한 분위기의 이 곳에 뜬금없이 공중전화 박스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화 박스를 본 사람들은 의아해 하는데요.
'바람의 전화'로 불리는 이 공중전화 박스는 사실 전화 통화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명상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더블린 시가 내려다보이는 산 위 벌판에서 '삶과 상실감'에 대해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개인적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한 익명의 단체에서 설치한 것입니다.
<인터뷰> 플라나간(바람의 전화 이용자) : "아주 좋은 생각인 것 같고, 이곳 환경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재활용 자재로 만들어진 이 '바람의 전화'는 더블린 특유의 자연 풍광과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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