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함 전 세계 작전 ‘일시중단’

입력 2017.08.22 (19:05) 수정 2017.08.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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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해군의 이지스함이 두 달 만에 또다시 대형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 해군이 전 세계 모든 함정에 일시 작전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까지 의도적인 충돌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싱가포르 해상에서 발생한 존 매케인 함 충돌 사고와 관련해 미 해군 참모총장이 전 세계 모든 함대에 작전을 일시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일본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한 지, 두 달여 만에 사고가 재발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존 리처드슨(미 해군 참모총장) : "이런 사고 추세는 강력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모든 함대에 일시적인 작전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전 세계 함대 사령관들이 모인 대책회의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미 해군은 아직까지 의도적인 충돌 징후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부나 비우호적인 세력이 개입한 흔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미 해군은 작전 중단 기간동안 소속 함정의 관리 상태와 장비 상태, 승조원의 훈련 숙련도 작전 능숙도 등 기본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5년 미 의회 회계감사원 보고서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가 승조원 훈련과 자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미 CNN 방송은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 전 매케인함의 조종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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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지스함 전 세계 작전 ‘일시중단’
    • 입력 2017-08-22 19:08:15
    • 수정2017-08-22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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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해군의 이지스함이 두 달 만에 또다시 대형선박과 충돌하는 사고가 나자, 미국 해군이 전 세계 모든 함정에 일시 작전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선 아직까지 의도적인 충돌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싱가포르 해상에서 발생한 존 매케인 함 충돌 사고와 관련해 미 해군 참모총장이 전 세계 모든 함대에 작전을 일시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일본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한 지, 두 달여 만에 사고가 재발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존 리처드슨(미 해군 참모총장) : "이런 사고 추세는 강력한 행동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모든 함대에 일시적인 작전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전 세계 함대 사령관들이 모인 대책회의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미 해군은 아직까지 의도적인 충돌 징후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부나 비우호적인 세력이 개입한 흔적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미 해군은 작전 중단 기간동안 소속 함정의 관리 상태와 장비 상태, 승조원의 훈련 숙련도 작전 능숙도 등 기본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2015년 미 의회 회계감사원 보고서는 미 해군 태평양함대가 승조원 훈련과 자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미 CNN 방송은 해군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 전 매케인함의 조종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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