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태양을 삼킨 달…‘세기의 우주쇼’에 열광

입력 2017.08.22 (23:23) 수정 2017.08.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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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99년 만의 개기일식으로 미국이 그야말로 들썩거렸습니다.

사람들은 생애 한번 겪을까 말까 한순간을 저마다의 기발한 방식으로 기념했습니다.

거대한 축구장이 초만원입니다.

광장과 야영장, 천문대 등에도 세기의 일식을 관측하려는 인파가 몰렸는데요.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자 도시 전체가 순식간에 암흑에 빠지고, 각양각색의 안경으로 관람하던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녹취> 관람객 : "프랑스에서 왜 왔냐고요? 딱 1분 짜리 그 고리 보려고..."

달 그림자가 미국을 가로지르는 순간, 동물들은 놀라서,, 아이들은 신이 나서 뛰어다녔습니다.

<녹취> 어린이 관람객 : "진짜 신기해요. 해 전체가 달에 가려졌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이 비행기 창을 내다보며 우주쇼를 관람했고, 프러포즈와 결혼식으로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안경을 쓰지 않고 쳐다보는 순간은

<녹취> "그냥 보시면 안 돼요!"

화제의 장면이 됐고,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명장면에는 기발한 패러디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영어로 일식을 뜻하는 '이클립스'란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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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태양을 삼킨 달…‘세기의 우주쇼’에 열광
    • 입력 2017-08-22 23:25:14
    • 수정2017-08-22 2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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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99년 만의 개기일식으로 미국이 그야말로 들썩거렸습니다.

사람들은 생애 한번 겪을까 말까 한순간을 저마다의 기발한 방식으로 기념했습니다.

거대한 축구장이 초만원입니다.

광장과 야영장, 천문대 등에도 세기의 일식을 관측하려는 인파가 몰렸는데요.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자 도시 전체가 순식간에 암흑에 빠지고, 각양각색의 안경으로 관람하던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녹취> 관람객 : "프랑스에서 왜 왔냐고요? 딱 1분 짜리 그 고리 보려고..."

달 그림자가 미국을 가로지르는 순간, 동물들은 놀라서,, 아이들은 신이 나서 뛰어다녔습니다.

<녹취> 어린이 관람객 : "진짜 신기해요. 해 전체가 달에 가려졌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이 비행기 창을 내다보며 우주쇼를 관람했고, 프러포즈와 결혼식으로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안경을 쓰지 않고 쳐다보는 순간은

<녹취> "그냥 보시면 안 돼요!"

화제의 장면이 됐고,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명장면에는 기발한 패러디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태어난 신생아에게는 영어로 일식을 뜻하는 '이클립스'란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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