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혼 없는 공직자 안 돼”…개혁 주문
입력 2017.08.23 (06:22)
수정 2017.08.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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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앞장서서 개혁을 이끌고 국정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도 촉구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첫 부처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정권에 충성하는 게 공직자의 책무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개혁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업무보고 방식도 지위 고하와 소관 부처에 연연하지 않는 '계급장 뗀 난상 토론'을 독려했습니다.
실제, 부처별 10분 씩 정책 보고가 이뤄진 후엔 두 시간 가까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국가경쟁력 하락을 우려했고, 공영 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언론 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지난 10년간의 과기정보통신 정책과 방송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보장하고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관련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고 방통위측은 밝혔습니다.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새 정부 첫 업무 보고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외교부와 통일부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앞장서서 개혁을 이끌고 국정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도 촉구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첫 부처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정권에 충성하는 게 공직자의 책무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개혁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업무보고 방식도 지위 고하와 소관 부처에 연연하지 않는 '계급장 뗀 난상 토론'을 독려했습니다.
실제, 부처별 10분 씩 정책 보고가 이뤄진 후엔 두 시간 가까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국가경쟁력 하락을 우려했고, 공영 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언론 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지난 10년간의 과기정보통신 정책과 방송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보장하고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관련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고 방통위측은 밝혔습니다.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새 정부 첫 업무 보고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외교부와 통일부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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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영혼 없는 공직자 안 돼”…개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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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23 06:26:22
- 수정2017-08-23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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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앞장서서 개혁을 이끌고 국정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도 촉구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첫 부처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정권에 충성하는 게 공직자의 책무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개혁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업무보고 방식도 지위 고하와 소관 부처에 연연하지 않는 '계급장 뗀 난상 토론'을 독려했습니다.
실제, 부처별 10분 씩 정책 보고가 이뤄진 후엔 두 시간 가까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국가경쟁력 하락을 우려했고, 공영 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언론 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지난 10년간의 과기정보통신 정책과 방송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보장하고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관련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고 방통위측은 밝혔습니다.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새 정부 첫 업무 보고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외교부와 통일부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부처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들에게 앞장서서 개혁을 이끌고 국정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도 촉구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정부의 첫 부처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로 정권에 충성하는 게 공직자의 책무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개혁 주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공직자는 국민과 함께 깨어있는 존재가 되어야지, 정권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가 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업무보고 방식도 지위 고하와 소관 부처에 연연하지 않는 '계급장 뗀 난상 토론'을 독려했습니다.
실제, 부처별 10분 씩 정책 보고가 이뤄진 후엔 두 시간 가까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 분야 국가경쟁력 하락을 우려했고, 공영 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언론 자유지수가 민주정부 때보다 크게 떨어졌다.지난 10년간의 과기정보통신 정책과 방송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반성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송의 자유와 독립은 꼭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이를 보장하고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관련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고 방통위측은 밝혔습니다.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새 정부 첫 업무 보고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오늘은 외교부와 통일부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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