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젊은이들에게 ‘신선 수행’ 인기

입력 2017.08.23 (12:51) 수정 2017.08.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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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키타 현의 산 속에 '신선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30년 넘게 이어져 온 '신선 수행 체험'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행중'이라고 쓴 머리띠를 동여맨 젊은이들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2박 3일 동안 집단생활을 하면서 좌선과 폭포 수행 등을 체험합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이들의 참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 대학생은 스마트폰에 휘둘리는 생활을 바꿔보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미칸(대학생) : "(밤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느라) 아침에 못 일어날 때도 많고 너무 흐트러져 있는 것 같아요."

처음 해 보는 좌선.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고행 가운데 하나입니다.

평소 스마트폰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느라 새벽이 돼서야 잠자리에 들던 대학생도 저녁 9시에 취침해 5시 반에 일어납니다.

드디어 폭포 수행입니다.

폭포의 높이는 18m.

편리한 생활에 젖어 살아온 젊은이들을 폭포수가 가차 없이 내리칩니다.

<인터뷰> 가토 미칸(대학생) : "해방감, 성취감이 들고 잡념이 폭포수에 씻겨나간 듯한 느낌이에요."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조금 떨어져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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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젊은이들에게 ‘신선 수행’ 인기
    • 입력 2017-08-23 12:52:00
    • 수정2017-08-23 12: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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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키타 현의 산 속에 '신선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30년 넘게 이어져 온 '신선 수행 체험'이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행중'이라고 쓴 머리띠를 동여맨 젊은이들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2박 3일 동안 집단생활을 하면서 좌선과 폭포 수행 등을 체험합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이들의 참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 대학생은 스마트폰에 휘둘리는 생활을 바꿔보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가토 미칸(대학생) : "(밤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하느라) 아침에 못 일어날 때도 많고 너무 흐트러져 있는 것 같아요."

처음 해 보는 좌선.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고행 가운데 하나입니다.

평소 스마트폰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느라 새벽이 돼서야 잠자리에 들던 대학생도 저녁 9시에 취침해 5시 반에 일어납니다.

드디어 폭포 수행입니다.

폭포의 높이는 18m.

편리한 생활에 젖어 살아온 젊은이들을 폭포수가 가차 없이 내리칩니다.

<인터뷰> 가토 미칸(대학생) : "해방감, 성취감이 들고 잡념이 폭포수에 씻겨나간 듯한 느낌이에요."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조금 떨어져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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