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열차, 덤프트럭과 충돌…70여명 부상

입력 2017.08.23 (14:49) 수정 2017.08.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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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우라이야에서 23일 오전 열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70여 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와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철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아잠가르에서 델리로 향하던 '카이피야트 익스프레스' 열차가 건축 자재를 싣고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탈선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나흘 전인 지난 19일에도 철로 보수공사 구간을 지나던 열차가 탈선해 승객 2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바 있다.

세계 4위 규모인 인도 철도망은 하루 2천3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설비와 부실한 안전 관리로 2014년 한해에만 2만7천여 명이 열차 관련 사고로 사망했을 정도로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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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14:49:34
    • 수정2017-08-23 15:05:05
    국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우라이야에서 23일 오전 열차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70여 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와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철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아잠가르에서 델리로 향하던 '카이피야트 익스프레스' 열차가 건축 자재를 싣고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하면서 탈선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는 나흘 전인 지난 19일에도 철로 보수공사 구간을 지나던 열차가 탈선해 승객 2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바 있다.

세계 4위 규모인 인도 철도망은 하루 2천3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설비와 부실한 안전 관리로 2014년 한해에만 2만7천여 명이 열차 관련 사고로 사망했을 정도로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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