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36번’…뜻 깊은 은퇴투어 선물

입력 2017.08.24 (06:26) 수정 2017.08.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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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마지막 고척 돔 경기를 위해 넥센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넥센의 모든 선수가 경기 전 이승엽의 등번호인 36번을 달고 대선배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수원에 이어 이승엽의 3번 째 은퇴 투어 무대가 된 고척돔.

넥센 선수 전원이 등 뒤에 36번을 달고 국민타자의 마지막을 축복하는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야구의 날이었던 어제, 대표팀의 주역이었던 이승엽은 새로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늘 성실했던 이승엽과 비교해보면 경기에선 선수들의 아쉬운 주루가 속출해습니다.

넥센 주효상이 4회, 타구를 직선타 아웃이라 판단해 덕 아웃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 공을 잡지 못해 끝까지 전력 질주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아웃이었습니다.

롯데와 KIA의 광주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롯데 1루수 이대호가 쉬운 내야 플라이를 잡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는데, 타자였던 한승택이 타구를 쳐다보다. 느리게 출발해 결국 아웃을 당했습니다

경기에선 롯데가 이대호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선두 KIA를 5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두산은 장원준이 과거 해태 이강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활약해 SK를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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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36번’…뜻 깊은 은퇴투어 선물
    • 입력 2017-08-24 06:29:17
    • 수정2017-08-24 0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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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 이승엽의 마지막 고척 돔 경기를 위해 넥센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는데요.

넥센의 모든 선수가 경기 전 이승엽의 등번호인 36번을 달고 대선배의 마지막을 기렸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수원에 이어 이승엽의 3번 째 은퇴 투어 무대가 된 고척돔.

넥센 선수 전원이 등 뒤에 36번을 달고 국민타자의 마지막을 축복하는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야구의 날이었던 어제, 대표팀의 주역이었던 이승엽은 새로운 추억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늘 성실했던 이승엽과 비교해보면 경기에선 선수들의 아쉬운 주루가 속출해습니다.

넥센 주효상이 4회, 타구를 직선타 아웃이라 판단해 덕 아웃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 공을 잡지 못해 끝까지 전력 질주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아웃이었습니다.

롯데와 KIA의 광주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롯데 1루수 이대호가 쉬운 내야 플라이를 잡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는데, 타자였던 한승택이 타구를 쳐다보다. 느리게 출발해 결국 아웃을 당했습니다

경기에선 롯데가 이대호의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선두 KIA를 5연패에 빠트렸습니다.

두산은 장원준이 과거 해태 이강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하며 활약해 SK를 꺾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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