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고 D-1…팽팽한 긴장감 도는 법원

입력 2017.08.24 (21:01) 수정 2017.08.24 (2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법원은 주변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선고 이후 예상되는 돌발 상황 등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선고를 앞둔 법원 풍경을 손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법원 청사 바로 앞에 차벽이 설치됐습니다.

줄지어 세운 경찰 버스로 청사를 에워쌌습니다.

경찰은 하루 앞서 주변 경계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가영(학생) : "삼엄한 것 같고 경찰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것 보니까 내일 확실히 중요한 재판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를 앞두고 법원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특히 경계에 투입된 경찰 중 일부는 채증카메라도 소지하고 있습니다.

법원 주변에서 열리는 각종 집회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증거 수집을 위해서입니다.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따라 주셔야죠. 올라가시려면.) 내 사유물을 내가 부치는데 무슨 이야기야."

최근 법정 주변에서 소란이 잦아지자 법원은 내일(25일) 선고 공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으로 올라가는 일부 통로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법원은 법정 내에서 소란을 피울 경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상(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관) : "판결 선고 전후에 법정 질서유지에 잘 따르고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찰은 내일(25일) 법원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용 선고 D-1…팽팽한 긴장감 도는 법원
    • 입력 2017-08-24 21:04:56
    • 수정2017-08-24 21:06:23
    뉴스 9
<앵커 멘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법원은 주변 경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선고 이후 예상되는 돌발 상황 등에 대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선고를 앞둔 법원 풍경을 손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법원 청사 바로 앞에 차벽이 설치됐습니다.

줄지어 세운 경찰 버스로 청사를 에워쌌습니다.

경찰은 하루 앞서 주변 경계에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김가영(학생) : "삼엄한 것 같고 경찰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것 보니까 내일 확실히 중요한 재판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를 앞두고 법원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특히 경계에 투입된 경찰 중 일부는 채증카메라도 소지하고 있습니다.

법원 주변에서 열리는 각종 집회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증거 수집을 위해서입니다.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합니다.

<녹취> "(따라 주셔야죠. 올라가시려면.) 내 사유물을 내가 부치는데 무슨 이야기야."

최근 법정 주변에서 소란이 잦아지자 법원은 내일(25일) 선고 공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으로 올라가는 일부 통로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법원은 법정 내에서 소란을 피울 경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상(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관) : "판결 선고 전후에 법정 질서유지에 잘 따르고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경찰은 내일(25일) 법원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