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공개…“노트7 악몽 벗었다”

입력 2017.08.24 (21:29) 수정 2017.08.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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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8을 공개했습니다.

눈길을 확 끄는 신기술 보다는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기능을 첨단화했는데, 외신들은 노트7 발화 파문의 악몽을 벗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당신을 실망시켰을 때 당신은 우리와 함께 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힌 뒤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고동진(무선사업부 사장) :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애정을 보여준 전세계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테두리를 거의 없앤 디자인으로 화면을 최대한 키웠고, 광각과 망원 카메라 2대를 장착해 먼 배경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새로 장착된 프로그램은 이처럼 펜으로 쓰고 작성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보다 강화하거나 웹페이지나 문서에 펜을 대면 번역해 주는 기능도 첨가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모바일기기 전문 기자) : "텍스트를 자유롭게 선택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인 것 같고, 작성된 문자를 보내는 것은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삼성이 지난해 노트7 발화 파문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걸어 성공적으로 부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인터뷰> 잭 골드(모바일 기기 전문가) : "삼성은 노트7의 배터리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애플도 신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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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8 공개…“노트7 악몽 벗었다”
    • 입력 2017-08-24 21:31:49
    • 수정2017-08-24 2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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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 8을 공개했습니다.

눈길을 확 끄는 신기술 보다는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기능을 첨단화했는데, 외신들은 노트7 발화 파문의 악몽을 벗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당신을 실망시켰을 때 당신은 우리와 함께 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에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힌 뒤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고동진(무선사업부 사장) : "믿기 어려울 정도의 애정을 보여준 전세계 갤럭시 노트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테두리를 거의 없앤 디자인으로 화면을 최대한 키웠고, 광각과 망원 카메라 2대를 장착해 먼 배경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새로 장착된 프로그램은 이처럼 펜으로 쓰고 작성한 동영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보다 강화하거나 웹페이지나 문서에 펜을 대면 번역해 주는 기능도 첨가했습니다.

<인터뷰> 마이클(모바일기기 전문 기자) : "텍스트를 자유롭게 선택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인 것 같고, 작성된 문자를 보내는 것은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외신들은 삼성이 지난해 노트7 발화 파문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걸어 성공적으로 부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인터뷰> 잭 골드(모바일 기기 전문가) : "삼성은 노트7의 배터리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애플도 신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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